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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야기 1-부산영화제... 그리고 사람들...

송씨네 2007. 9. 9. 12:15

우토로마을을살리자 상단 우측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부산...

그렇다. 부산까지 왔다.

회사 때려친 기념으로 찾은 부산...

부산은 바람도 좋고 사람들 인심도 의외로 좋은 곳인 것 같다.

 

사람들이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드넓은 바다와 해운대를 이야기한다면 나는 단연코 부산영화제가 부산의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더니만 내 눈에는 역시 영화밖에 안보인다만...)

 

올해 부산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해운대 일대와 남포동 피프 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폐막작이 '에반게리온 극장판'으로 알려지면서 아나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본인은 영화제에 부산을 못간다는 생각에 부산을 마음껏 담아보기로 하고 남포동 피프광장을 찾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부산극장...

 

 

 

 역시 피프 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영시네마...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여기서 발견된다.

영화제를 한 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피프광장은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

새로운 조형물을 짓고 있다는 것이 인근 노점 상인분의 이야기...

왜 하필이면 한 달 정도를 앞두고 이런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더구나 부산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이 곳을 찾는데 말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영화 촬영장소가 많다는 것이다.

부산사람인 곽경택 감독은 부산을 자주 촬영장소로 사용할 만큼 부산에 대한 애정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지 몰라도 부산지하철 광고 벽면을 장식한 그의 신작 '사랑'은 다른 서울에서 올라오는 광고물 보다는 더 친근하게 다가온 것 같다.)

 

부산이 등장하는 영화하면 바로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아닐까 싶다.

40 계단, 48 계단...

이름이 하도 헛갈려서 힘들었는데 40 계단이란다.

영화의 첫화면에 등장한 40 계단은 직접가보면 약간 초라해 보인다는 생각도 드실지는 몰라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지닌 장소이다.

더구나 조그마하게 길거리를 공원으로 조성한 모습도 엿보인다. 

 

 

 

 

 

사실 부산에 대해 할 이야기는 많다.

이 사진들을 송고하고 다음에는 해운대를 가 볼 생각이다.

그리고 부산에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도 준비중이다.

 

푸른바다가 넘실대는...(그러나 아직 가보지 못한) 부산에서 지금까지 송씨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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