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10

[다른 나라에서]이자벨 위페르를 품은 홍상수... 글로벌 찌질이들의 행진!

늘 말씀드리지만 홍상수 월드에는 항상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찌질이고, 반대로 여자들은 지혜롭지만 은근히 까칠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홍상수 영화를 만드는 힘이고 그의 스타일이 되어버렸죠. 칸 영화제에 올라가는 한국 영화중에 임상수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선정되었다는 ..

[마당을 나온 암탉]오락과 감동을 주는 한국형 애니의 탄생!

한국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 성장했을까요? '아기공룡 둘리'를 시점으로 했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소재와 색감으로 어린 팬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TV판과 달리 극장으로 가면 맥없이 기운이 빠지는 애니메이션이 많았지요. 한국 최초의 성인애니인 '불루시걸'이나 이현세 화백의 '아마게..

'하하하'-실없어서 웃고, 유쾌해서 웃는 홍상수 식 여행기!

흔히 우리가 작가주의적 감독들을 뽑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떠오르겠지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바로 홍상수 감독이죠. 홍상수 감독의 특징이 많은 등장인물에 한 도시에서 이야기들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고 잔잔하지만 웃을 수없..

'작은 연못'-역사의 찢겨진 페이지, 노근리 학살 사건...

천리길 - 김민기동산에 아침 햇살 구름 뚫고 솟아와새하얀 접시꽃잎 위에 눈부시게 빛나고발 아래 구름바다 천리를 뻗었나산 아래 마을들아 밤새 잘들 잤느냐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을이 날으네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 갈길 막아도노루 사슴 뛰어간다 머리위엔 종달새수풀 저..

날아라 펭귄-현실은 시궁창인 이 땅의 모든 펭귄들을 위해...

이 리뷰는 공동체 상영 전용으로 배급된 필름으로 본 작품입니다. 따라서 정식 상영버전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볼 때는 큰 차이는 배급방식이나 필름을 트는 방식 외에는 없는 것 같내요. 공식상영전 본 영화이므로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 상영에 대한 이야기..

다큐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송신도 할머니, 꼭 기억하겠습니다!

본인과 같이 젊은 친구들에게 정신대는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 일제 시대 할머니들이 모진 협박과 강요를 당했던 곳...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기억할까? 선진국, 머리가 비상한 나라...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나라...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싫어하는 적대국... 일본인들은 머리가 비상하고 어떨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정어린 아름다운 2등!

태극 여전사들의 눈물과 땀방울은 아름다웠다. 제28회 아테네올림픽 폐막을 8시간 정도 남겨둔 지난 8월29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전. 투지 하나로 똘똘 뭉친 한국 낭자들은 자신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큰 세계 최강 덴마크 선수들에게 막히면 돌아갔고, 또다시 막히면 온..

08년 1월 셋째주 영화주간지

야매(?) 영화평론가 송씨네가 전하는 영화주간지 커버 평가... 그 세번째 시간입니다. 지금 업데이트 시간이 일요일 밤 0시(12시)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게을러 그런지 몰라도 저녁 10시가 조금 넘어 지하철 가판대에 달려가서 잡지를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우선 이번주 커버들 부터 보실까요? 이번주 ..

08년 1월 둘째주 영화주간지!

한 주간의 영화주간지의 경향을 미리 보는 '이번주 영화잡지 봤니?'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주는 다음 측에서 메인으로 올려주시는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반응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좀 일찍 구입을 했습니다만 영화도 쉬는 날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주간지 비교 시..

2008년 1월 첫째주 영화주간지!

매주 나오는 영화주간지들... 빠른 시간안에 읽어볼 수 없을까? 매주 바보같지만(?) 직접 잡지를 구입하고 비교 분석하는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프로젝트... '이번주 잡지 봤니?'의 첫시간입니다. (이 코너에 관한 소개는 얼마전에도 이야기 드렸습니다. 여기 클릭) 우선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