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15

[마이라띠마]21세기로 간 강재와 파이란... 그들은 행복했을까?

140자로 말해봐! 21세기 파이란과 강재의 모습은 아마 이렇지 않았을까요? 세상에서 누락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당신이 알던 배우 유지태는 잊어도 될만큼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외국인(이방인)과 한국인의 사랑 이야기는 이제 어색한..

[파파로티]조폭 코드와 실화는 어떻게 조화롭게 할 수 있을까? 큰맘먹고 오락영화 도전한 윤종찬 감독!

140자로 말해봐! 영리하게 조폭코드를 피해 감동적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조폭코드에서 탈피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단점. 그리고 후반부가 너무 쓸대없이 길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점만 아니라면 윤종찬 감독의 오락영화 도전은 성공한 것 같네요. 이 영화, 이렇게 ..

[미운 오리 새끼]곽경택 감독의 군대 이야기... 응답하라 1987!

저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라면 군대를 만기전역한 것이지만 챙피한 것을 뽑으라면 역시 군대에 갔다 온 것입니다. 얼마전 <아르마딜로> 리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저 같은 인간은 군대로 보낸 이 나라를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회 생활에서 어리버리한 제가 그나마 내..

[도둑들]범죄영화의 한계는 극복... 하지만 배우들의 동일한 분량은 글쎄...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영어로 유식한 척 하는 것은 저도 싫어하는지라 쉽게 풀이하자면 범죄를 계획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이런 장르에 일가견이 있지요. 그의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은 물..

[푸른소금]감성적 블루를 사랑한 감독, 이현승...

블루 혹은 파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색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지만 한 편으로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색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점에서 늘 블루라는 색채를 고집하는 이현승 감독은 좀 유별난 감독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가 오래간..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원작, 이번에는 징크스 깨질려나?

1935년 생, 1944년 생, 1939년 생, 1951년 생... 자, 앞에 열거한 년도는 무엇을 의마하는 것일까요? 바로 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의 출생년도입니다.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이 분들의 출생년도라는 겁니다. 외국영화의 경우 예순을 넘긴 실베스타 스텔론도 액션을 하는 나이이며 잭 니콜슨을 비..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미스테리보다 오락! 오락에 충실한 영화!

명절영화의 미덕은 무엇일까요? 사실 별것 없죠.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위해 하는 방식은 둘 중 하나입니다. 액션으로 중무장하거나 코미디로 웃기던가 말이죠. 그런점에서 코믹 액션은 두 가지 맛의 음식을 맛보는 것과 같지만 잘못 요리하면 이것도 아닌, 저걱도 아닌 정말 맛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2.02

'페스티발' 우린 정말 평범하다고요. 진짜라니깐요!

일찍이 엄정화 누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웃어야 한다면서 '스마일 어게인'을 외치셨지요. 그리고 행복한 순간이라면서 '해피데이'를 언급하셨고요. 다시 웃고 지내다보면 행복한 날이 온다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연 행복한 날이 올지는 의문이긴 하죠. 행복하게 웃..

'해결사' 류승완의 제자, 권혁재 감독의 생활 밀착형 액션!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한국형 액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많이 생각해보셨을 껍니다. 물론 다른 감독들이 액션영화에 있어서는 각자의 방식도 있고 노하우도 있지만 류승완 감독 같은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믹 액션은 물론이요, 드라마..

'방자전'-방자의 성공시대, 혹은 춘향전의 완전해체...

얼마전인가요? '1박 2일' 맴버들이 남원을 갔을때 맴버들이 시민들에게 정말 '춘향전'이 실제 인물이냐고 묻습니다. 남원시민들은 하나같이 실화라고 이야기하죠. 어느 누구도 부정하는이가 없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실화다, 아니다라는 의견이 팽팽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을 가능성에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