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7

[내 아내의 모든 것]시대의 변화... '마누라 죽이기' 대신 '마누라 유혹하기'?

수십 년 동안 모테솔로로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어쩌면 치명적인 점은 연예 경험이 없다는 것과 더불어 권태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연애를 하면서도 권태기에 시달리고 결혼 후에도 깨가 쏟아지던 신혼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권태기가 찾아오겠지요. 권태기는 그런 것 ..

'김종욱 찾기' 충무로, 대학로 창작 뮤지컬에서 그 해답을 얻다.

※개봉 예정작입니다. 원작 뮤지컬을 보실 분, 영화 보실 예정이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연극이나 뮤지컬을 얼마나 많이 보시나요? 사실 여전히 뮤지컬은 돈을 주고 보기가 조금은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게 '오페라의 유령'이나 '지킬박사와 하이드', '브로드웨이 42 번..

전우치-한국형 슈퍼히어로의 탄생... 좋거나 어색하거나...

상세보기 전우치 | 감독 최동훈 (2009 / 한국) 올 겨울의 혹은 올 크리스마스의 최대 화두는 '아바타'와 지금 소개할 작품 '전우치'의 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우치'는 22일 자정을 기해서 일부 극장에서 전야제 유료 상영이 시작되었던터라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안나와 알렉스...', 원작만큼 잘나온 리메이크!

사실 원작을 능가하는 리메이크가 없다고 한다. 그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오히려 원작을 능가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새로운 해석은 가능할지 몰라도 원작 그 이상의 명작은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헐리웃이 그 동안 많은 외국작품들을 리메이크 하였고, 그 속에는 우리나라 작품..

행복-허진호 감독의 되풀이 되는 질문!

어느 기자가 그랬던 것 같다.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아마 그 이상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힘들 것이다'라고 말이다. (정말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임수정과 황정민...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행복'...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허진호 감독은 사랑은 변할 수 밖에 ..

예술영화라고 불리우는 영화들...

※이 코너는 제 세번째 직장인(?!) 영사실에서 보이는 세상을 이야기하려는 의미로 신설하였습니다. 영사실에 있는 영사기 옆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세상은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 많은 것 같거든요. 그러나 원칙이 있습니다. 영사관련 기술을 저는 잘 모르기에, 영사기 시설이나 제가 일하고 있는 극장..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여전히 불친절한 찬욱씨? 12세 관람가라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한국) 장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감독 박찬욱 출연 임수정, 정지훈, 오달수, 박준면, 이용녀 이 영화는 이런 내용이야! 모험과 사랑이 가득한 나라... 잠실의 모 놀이공원 이야기가 아니다! 신세계 정신병원에 영군이라는 여자가 들어온다. 그녀는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