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봉 5

서울역에서 무성영화를... 현존하는 최초의 한국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이 글이 올라갈 때 쯤 여러분들은 귀성전쟁을 하고 계시겠지요? 고향으로 가는 길만큼 아마 행복한 것은 없으리라 봅니다. 저는 고향이 서울이라서 식구들과 잠깐 다녀오는 수준이지만 점점 가족들과의 만남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향길을 가다보면 아무래도 ..

[5백만불의 사나이]JYP의 굴욕? 박진영보다는 작가의 힘으로 만든 캐릭터 무비!

노래하는 고릴라, 국내에서 비닐 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 떡을 매우 사랑하는 사나이. 자신의 소속사나 자신이 프로듀서한 곡에는 무조건 '제와피~'를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 남자... 마지막으로 '노래를 할 대는 공기반, 소리반이 중요하다'고 떠드는 이 남자... 바로 박진영 씨를 ..

[러브픽션]사랑은 알래스카에 쌍팔년도 감성을 싣고...

※본 리뷰는 1월 19일 블라인드 시사(영화제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보여주는 시사회)와 2월 28일 일반 시사회로 관람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에 대한 묘한 영화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랑의 블랙홀>나 주성치의 <서유기> 시리즈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타임머..

[페이스 메이커]나는 마라토너다... 1등을 돕기 위해 달리는 나는 마라토너다!

마라톤... 42.195 Km의 고독한 싸움입니다. 페이스 메이커... '중, 장거리 육상경주에서 자신의 능력보다 빠르게 다른 선수의 목표가 될 정도의 스피드로 다른 선수를 유도하거나 앞질러 가는 러너'를 뜻하는 말이라는 군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경기차를 유도하는 것 역시 페이..

[블라인드]세상에... 이렇게 영특한 스릴러가 있다니~!

스릴러라면 둘 중의 하나이어야 합니다. 범인을 끝까지 안밝힐 자신이 있다면 반전이라는 장치를 잘 마련해야 하고, 범인을 처음부터 보여줄 것이라면 주인공과 관객들을 어떻게 쥐락펴락을 할 것이냐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유료시사로 미리 만나본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는 근래에 보기 힘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