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12

[은밀하게 위대하게]동네 바보형이 된 간첩? 원작 웹툰, 심심하거나 평범하거나...

※개봉 예정영화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140자로 말해봐! 원작 웹툰을 그대로 살리느냐, 죽이느냐, 첨가하느냐의 문제가 딜레마가 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그냥 원작대로 가는 것을 선택했네요. 원작을 안본 분에게는 세련된 영화겠지만 원작을 알고 있는 분에게는 심심하..

[강철대오_구국의 철가방]역사와 코미디 사이... 코미디로 역사를 재조명하다!

1985년 5월 23일... 1981년생인 제가 태어나고 4년 뒤 미국 문화원에는 조금은 특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27년전 그 곳은 롯데 호텔을 마주보며 있던 자리였지요. 뜬금없는 질문하나 해보죠. 우리에게 투쟁이란 무엇이며, 민주주의란 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Bingo? 氷庫(빙고)! 차태현... 퓨전사극으로도 시원한 바람 날릴까?

참으로 덥습니다. 폭염 기록은 매일매일 신기록이 갈아치워지고 있고 열대야 현상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모기는 줄었다지만 더위에 치친 사람들이 많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찾게 되는 것이 시원한 물과 얼음이 아닐까요? 저는 매일같이 시원한 물을 찾는 것..

[나는 공무원이다]윤제문을 위한 원맨쇼...하지만 장편이고 싶었던 단편 영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중에 여러 배우가 있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익숙한 분을 뽑으라면 바로 윤제문 씨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는 선한 역도 잘어울리고 악한 역할도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물이 되기도 하며 불이 되기도 하고 기름이 될줄도 아는 ..

[미스GO]친절한 현정씨? 버라이어티 코믹액션으로 돌아온 고현정!

우리가 생각하는 배우 고현정의 이미지는 어떨까요? 드라마 <모래시계>로 사랑 받았지만 너무 차가워서 다가갈 수 없는 그녀라고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재벌그릅의 며느리였지만 돌싱이 되었던 그녀... 어딘가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가 강한 배우죠. 하지만 토크쇼의 게스트로 나가 '..

[시체가 돌아왔다]부담없이 유쾌하게 즐기는 범죄액션 소동극!

코엔 형제나 타란티노 같은 이들이 인상적인 이유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양반들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사건과 사건이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지고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각각의 다른 사건들이 하나로 만날 때 관객들은 깜짝 놀라게 되지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이야기꾼은 있을..

[퀵]오토바이 액션으로 오락영화의 새로운 대안이 된 윤제균 사단...

여러분은 스피드를 얼마나 즐기시나요? 소싯적 스피드에 몸을 실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있고 경험한 적은 없지만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을 껍니다. 오락영화를 만듬에 있어서 과거에는 강우석 감독이야말로 액션 오락영화에는 그를 따를자가 없었지요. 물론 여전히 강..

[고지전]신선한 소재, 진부한 전개, 아쉬움 남는 전쟁 비하인드 스토리!

전쟁이야기는 흔해빠진 소재이지만 어떤 전쟁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한국전쟁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석정리 실제 일화를 다룬 '적과의 동침' 처럼 괜찮은 이야기도 있지만 과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어떻게 발굴해서 어떻게 영화화 할 것인..

[헬로우 고스트]충무로 새 공식-명절엔 성룡, 새해에는 차태현!

국내영화 배우들 중에 코미디의 지존은 누구라고 생각되십니까? 물론 많은 배우들도 있습니다만 서서히 흥행반열에 서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차태현 씨 입니다. 그는 많은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였으나 그가 관객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영화라면 '복면달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후 ..

'맨발의 꿈'-착한 사람들의 착한 이야기, 그리고 착한 꿈...

※ 시사회로 미리 관람한 영화입니다. 6월 24일 개봉 예정인 작품으로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월드컵 시즌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우리 팀을 응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는 시점에서는 대한민국 팀이 어디까지 달려왔는지 그 윤곽이 드러날 시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월드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