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15

우리들의 일그러진 삼성 공화국-'또 하나의 약속' VS '탐욕의 제국'

이 글을 쓰기 앞써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공과금 납부를 못해 휴대폰이 끊겨버린 것이지요. 끊겨버린 휴대폰 때문에 받는 것만 가능하고 무선인터넷을 할 수 없으니 매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런..

[강철대오_구국의 철가방]역사와 코미디 사이... 코미디로 역사를 재조명하다!

1985년 5월 23일... 1981년생인 제가 태어나고 4년 뒤 미국 문화원에는 조금은 특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27년전 그 곳은 롯데 호텔을 마주보며 있던 자리였지요. 뜬금없는 질문하나 해보죠. 우리에게 투쟁이란 무엇이며, 민주주의란 무..

[후궁-제왕의 첩]이 영화의 키워드는 노출? 지나친 볼거리의 과한 욕심!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소품과 관련된 상당히 중요한 스포일러도 있습니다, 요즘 사극은 참 볼만하죠. 특히 TV 드라마의 경우에는 치밀한 각본 덕분에 모두를 TV 앞으로 달려가게 만드니깐요. 근데 영화에서 사극은 어떤 의미일까요? 요즘 사극들의 특징은 묘하게도 얼마나 ..

[코리아]과도한 감동... 멋진 이야기임에도 실화의 의미를 퇴색하지 않을까?

스포츠 영화가 참 많아졌지요. 과거 스포츠 영화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실화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핸드볼, <국가대표>의 스키 점프 등 소재 면에서도 인기종목의 이야기에 중점 되는 것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

[오싹한 연애]공포와 데이트는 극과 극? 영화 한 편에 두가지 스타일로!

저는 공포물을 못봅니다. 하지만 공포와 코미디가 적절히 섞인 것을 좋아하지요. 사지가 절단되거나 피가 줄줄 흐르는게 반복되는 영화는 웬지 모를 거부감이 있지만 B급 스타일이지만 코미디와 공포가 적절히 버무려진 영화는 그나마 볼만하죠. 거기에 좀 로맨틱한 느낌이라면 ..

[오직 그대만]송일곤 감독... 멋지게 상업주의 영화로 돌아서다!

가끔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감독은 저런 스타일을 하던 감독이 아닌데 왜 갑자기 바뀌었는가라는 의문이 들때가 그것입니다. 송일곤 감독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게 만드는 감독임에는 틀림없지요. 물론 초기작은 보지 못했지만 얼마전까지 그의 작품은 ..

[7광구]괴물 이미지는 합격점, 시나리오와 3D 구현은 글쎄?

※본 리뷰는 1차 기자시사 후 작성된 글입니다. 따라서 보정이나 수정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 후 작성한 리뷰라는 이야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괴수,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는 과거 미니어처 풍경에 사람이 탈을 쓰고 연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방식에 어설픔이 많았던 ..

[마당을 나온 암탉]오락과 감동을 주는 한국형 애니의 탄생!

한국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 성장했을까요? '아기공룡 둘리'를 시점으로 했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소재와 색감으로 어린 팬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TV판과 달리 극장으로 가면 맥없이 기운이 빠지는 애니메이션이 많았지요. 한국 최초의 성인애니인 '불루시걸'이나 이현세 화백의 '아마게..

[수상한 고객들]휴먼 코미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영화!

휴먼 코미디라 불리우는 장르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생긴 신종 장르이지만 드라마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코미디라는 겁니다. 이런 작품들의 특징은 예고편은 배꼽잡게 사람을 웃기더니만 실제 본 상영에서는 '낚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지요. 물론 이 말을 하게 되는 영화는 예고편에 비해 실..

[위험한 상견례]지역감정 해소에는 코미디가 최고?

♪ 지금 들으시는 음악은 OST 곡이 아닌 박남정 씨가 영화 속에서 춤을 추던 장면에 등장한 음악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널 그리며'입니다. 정치인과 악플러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상당히 못된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종교만큼이나 이데올로기로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