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13

[26년]광주의 눈물... 어렵게 돌아온 만큼 많이 생각해야 할 이야기!

1980년 5월... 광주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지요. 민주화를 주장했던 많은 광주시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지요. 수십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건을 지휘하던 사람은 아직도 살아있고 광주의 상처는 봉합된 것 처럼 보이지만 완전한 봉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도 29 ..

[영건 탐정사무소]시간을 지배하는자~! 시간여행과 SF 액션으로 돌아온 드림팀!

작년 금호동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달동네 같은 길을 뚫고 뚤어 온 곳은 약간은 허름한 옥탑방입니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잘 아는 곳이기도 하죠. <이웃집 좀비>와 <에일리언 비키니>를 만든 제작팀 키노 망고스틴의 사무실이자 오영두&장윤정 부부의 집이기도 합니다. 오영..

TV 시트콤으로 돌아온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 기자시사 현장...

독립영화의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분이라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글쎄요... 많은 이들이 바로 이 사람을 떠오르실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윤성호 감독입니다. 독립영화의 풍운아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독립영화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린 몇 안되는 감독들 중 한 명이죠. ..

[의뢰인]이 영화가 과연 한국형 법정영화의 틀을 마련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지만 저는 법정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법정 안에서만 서로 싸우다가 영화가 전개될 것이며 만약 사건의 과정을 재연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의뢰인'도 어떻게 보면 그렇게 끌리지 ..

[도약선생]윤성호 감독... 관객을 향해 도약, 관객에게는 웃음 보약...

도약, 슬픈 믿음의 도약... 약도, 약도를 들고 도착... 도착, 제 시간에 도착... 아아 그러나 나는 성도착... 애착, 가쁜 착오들의 고착... 사자 자세... 심장을 드높이... 수평과 수직 사이... 애절한 너의 운동... 나 한점, 그대는 멀찌감치 떨어져 한점. 흐릿한 발자국은 그리움에 사무친 노스텔지어. 크게 한..

[시선 너머]인권에 대한 다양한 시선, 장수시리즈가 된 옴니버스!

의무감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매년 영화인들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는 점점 많은 감독과 많은 배우들과 스텝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임순례, 여균동, 박찬욱, 박광수, 정재은, 박진표,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노동철, 정윤철, 홍기선, 방은진, 전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최루성 드라마의 한계? 나쁘지 않은 도전...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영화들을 싫어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눈물을 쥐어짜는 듯한 강요라면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루성 맬로 혹은 드라마에 상한선은 어디일까요? 죽음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죽음을 슬..

[혜화,동]사랑, 그 지독한 외로움과 슬픔에 대하여...

사랑이란 뭘까요? 사랑의 정의는 그 어떤 학자가 내린다고 해도 정답이 없는 녀석입니다. 여기 사랑에 목마른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가 의지할 것은 거리를 나돌아다니는 강아지들입니다. 왜 그녀는 강아지에 집착할까요? 부산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인정하고 독립영..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엽기발랄 '즐거운 나의 집'...

※개봉예정작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배우와 감독의 조합은 중요합니다. 거기에 시나리오까지 좋으면 정말로 금상첨화죠. 2006년 손재곤 감독이 '달콤, 살벌한 연인'이라는 다소 난해한 제목의 영화를 들고 나올 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

'계몽영화' 격동의 수레바퀴, 제대로 깔려버린 3 대 이야기...

※개봉 예정작입니다.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저예산 영화 혹은 독립영화가 듣는 소리가 있죠. 재미 없다, 싼티가 난다, 너무 가르킬려고만 한다. 그런점에서 이들 영화들은 상당히 많은 오해를 받기도 했고 제목만으로 영화 내용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죠. 지금 소개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