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

[친구 2]부제는 '친구들의 역습'? 속편의 잘못된 예를 보여주다.

바닷가 앞에서 두 소년이 이야기합니다. 바다거북과 조호련이 바다 경주를 하면 누가 더 빠를까라는 이야기를 말이죠. 결론은 나지 않았고 그렇게 그들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작별을 고해야만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살기 위해 감옥에서 심기일전에 들어간 이도 있지요. 영화 &l..

[깡철이]잡탕찌개가 늘 맛있지 않은 이유, 결론은 나와 있다!

명절 끝난지도 꽤 되었습니다. 저도 큰집에 다녀온 뒤 전이고 뭐고를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전이나 꼬치, 동그랑땡 종류는 금방 먹는 반면 이상하게 송편은 지금도 냉동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냉동실에 금방 나오게 된 전 종류는 보통 다시 기름이나 전자렌..

[퍼펙트 게임]최동원과 선동렬... 긴박한 이야기가 전설을 더 돋보이게 만들다!

늘 말씀드리지만 저는 축구나 야구에 관심이 없습니다. 스포츠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응원하는 팀도 없고 대한민국 대표전이 아니고서는 경기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스포츠 영화는 그 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관심을 가지고 열광하게 되고 심..

[카운트다운]액션과 가족애... 묘하게 잘맞는 이상한 영화?

조폭과 보험, 빛과 사채, 그리고 이식수술... 이상하게 요즘 한국영화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소재들입니다. 그게 묘하게 작용하는 영화들이 늘어났고 그 중에는 관객에게 찬사를 받은 영화도 있지만 반대로 관객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영화들도 있습니다. 살고 싶은 남자... 그 남자가 다른 이들을 위해..

[푸른소금]감성적 블루를 사랑한 감독, 이현승...

블루 혹은 파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색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지만 한 편으로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색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점에서 늘 블루라는 색채를 고집하는 이현승 감독은 좀 유별난 감독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가 오래간..

부산이야기 1-부산영화제... 그리고 사람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부산... 그렇다. 부산까지 왔다. 회사 때려친 기념으로 찾은 부산... 부산은 바람도 좋고 사람들 인심도 의외로 좋은 곳인 것 같다. 사람들이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드넓은 바다와 해운대를 이야기한다면 나는 단연코 부산영화제가 부산의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뭐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