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4

[파수꾼]철로위의 아이들, 위기의 아이들, 무서운 아이들...

우리 앞에 철길이 있습니다. 이 철길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운이 좋다면 급행으로 향하는 열차를 탈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중간에 멈춰서는 사고가 나기도 하죠. 두 갈래로 나뉘어진 길은 마치 복불복 같아서 알 수 없는 것도 그렇고요. 낡은 간이역 같은 곳에 서 있는 세 사람... 그들은 ..

4월 2주 영화잡지-영화의 도시, 장국영이 살던 그 곳 홍콩...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보일러를 끄고 잠들 정도의 날씨이니깐요. 4월 1일은 만우절이었지만 장국영이 세상을 뜬지 6 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같은 그의 죽음은 지금 생각해도 안타까운 일이죠. 국내에서도 그의 추모 6 주년을 맞이해서 작은 영화제를 개최하기도 했지요. '아비정전'에서 ..

시간을 달리는 소녀-희망부르는 주문... 타임 리프~!

아마 우리가 어렸을 때 가졌던 소망을 이야기하자면 과거로 돌아가고픈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돌아가 잘못된 과거를 되돌리고픈 생각말이다. 작년 부산영화제와 올해 시카프(SICAF)에서 사랑을 받은 몇 작품을 뽑으라면 당연히 빠지지 않는 작품이 있다...

다큐멘터리 '우리학교'를 만드는 사람들...김명준 감독&박소현 조감독

얼마전 다큐 한 편이 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일본 혹가이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의 모습들... 그들의 모습에는 순박하고 꾸밈없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바로 이 작품은 김명준 감독의 2006년 작품인 '우리학교'라는 다큐멘터리이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운파상을 수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