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6

[돈의 맛]돈에 환장한 로열 패밀리... 찌질한 인간들아! '돈의 맛'을 보아라!

1995년 우리나라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에서 백수건달 달수(박중훈 분)은 자신의 계좌에 억대의 돈을 발견합니다. 억대의 돈이 신기했던 그는 외상값 받으러 온 은지(정선경 분)과 거액의 돈을 발견하고는 돈으로 뺨을 때리기도 하고 온갖 난리법석을 떨기도 하죠. 왜 갑자기 이 이야..

[푸른소금]감성적 블루를 사랑한 감독, 이현승...

블루 혹은 파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색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지만 한 편으로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색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점에서 늘 블루라는 색채를 고집하는 이현승 감독은 좀 유별난 감독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가 오래간..

'하녀'(2010)-임상수 감독, 여전히 관객에게 불친절한 까닭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만 보시면 결코 유쾌하지 않을 영화의 많은 줄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일러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통과하셔도 좋습니다. 리메이크 작이 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원작을 잘 살렸느냐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원작을 능가할 때도 있고 원작..

'하하하'-실없어서 웃고, 유쾌해서 웃는 홍상수 식 여행기!

흔히 우리가 작가주의적 감독들을 뽑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떠오르겠지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바로 홍상수 감독이죠. 홍상수 감독의 특징이 많은 등장인물에 한 도시에서 이야기들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고 잔잔하지만 웃을 수없..

영화 '여배우들'-미녀들의 수다? 혹은 여배우들의 수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여배우들의 모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예쁘다는 생각은 물론이요, 저 사람들은 고생도 안하고 살고 혹은 이슬만 먹고 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도 하실 것입니다. 떼로 등장한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잡지 화보를 찍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모..

황진이-장윤현 감독의 두번째 맬로, 송혜교의 두번째 영화...

나는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화제작 보다는 남들이 보지 않는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그런 작품들 중에서도 보석같은 작품들이 존재하니깐... 얼마전 하지원이 나왔던 드라마 '황진이'... 나는 이 드라마 역시 보지 않았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 드라마가 아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