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3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이란판 '사랑과 전쟁'... 이 곳에도 아픔이 있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이야기합니다만 이혼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디 이혼 뿐일까요? 이혼만하지 않을뿐이지 별거에 들어간 가정도 꽤나 되겠지요. 어쩌면 별거는 하나의 트렌드라고 하면 웃기는 소리겠지만 어느 나라와 민족을 막론하고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 영화는 알고보면 블랙코미디?

사람들에게 내 인생의 영화를 묻는다면 세 편 정도가 있다. 나에게 첫사랑의 느낌을 알려준 이와이 순지의 '러브레터', 그리고 천제 시인과 우편배달부의 우정을 그린 '일 포스티노'... 그리고 바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이다. 사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가 나에게 있어서 첫 단독 영..

애니메이션 영화 '페르세폴리스'-이란에서 한 여성이 사는 방법!

나는 서른을 향해 달려가지만 만화에 환장한 사람이다. 그런데 게을러서 그런지 책으로 된 만화책은 도저히 읽기가 귀찮았다. 그리고 칸막이로 규정지은 틀에 박힌 만화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럼에도 애니메이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실사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과 더불어 상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