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코엔 6

[더 브레이브]우리 모두 코엔 형제의 친절한 품에 안기세...

서부영화는 잊혀진 장르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총잡이 두 명이 나오고 일생일대의 결전을 벌이는 서부영화는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갖았는지 점차 그 제작편수가 줄어들게 되었지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로드무비의 시초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이들 서부영화는 많은 인기를 얻은 ..

'시리어스 맨'-한 남자, 인생의 회오리 바람에 휘말리다.

코엔 형제의 영화들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빈틈이 없다는 것과 코미디와 드라마적 요소의 그 어느것도 빼놓지 않고 이야기를 잘 버무리는 비결이 뭔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비밀은 이미 이들이 형제 감독이라는 점과 공동 제작이라는 시스템에서 답이 ..

영화 '번 애프터 리딩' 풍자와 조절을 아는 형제들, 코엔 형제...

※이 리뷰는 여러분에게 죄송하지만 대놓고 스포일러를 발설할 예정입니다. 영화를 안 보실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보실 분이라면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경고 드렸습니다! 코엔 형제의 작품들은 어렵지만 한 편으로는 재미있다. 그들은 블랙코미디와 액션, 스릴러 등의 드라마나 맬로등의 장르를 제외..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풍성한, 그러나 3분의 한계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옴니버스 영화는 어떻게 보면 많은 위험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한 가지 조건이 따른다. 감독이나 애피소드를 최대한 줄이고 만든다면 그런 위험성은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시선' 시리즈가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추격자, 도망자 그리고 노인!

※영화의 줄거리상 스포일러 유출이 불가피한 리뷰입니다. 주의 바랍니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항상 살벌했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항상 웃겼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항상 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항상 난해했다. 전작 '레이디 킬러'에서의 코엔 형제는 톰 행크스의 굴욕을 이야기..

사랑해, 파리-열 여덟가지 진수성찬으로 만나는 파리!

영화 리뷰를 쓸 때 항상 줄거리부터 시작하는 내 리뷰 스타일이 있지만 옴니버스 영화는 그럴 수가 없다. 워낙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고 짧은 줄거리를 갖는 작품이다보니 옴니버스 영화들의 리뷰에는 줄거리를 쓰지 않는다. 더구나 얼마전 개봉된 옴니버스 작품인 '사랑해 파리'는 더욱 더 그렇다. 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