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잡설들/SNS로 푸는 세상일기

이상한 블로그 & '잘생겼다' CF에 대해...

송씨네 2014. 3. 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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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워블로거지들은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지요.
최근 제 블로그에 '잘 보고 갑니다' 유형의 글이 자주 달려서 그 블로그들을 추적해보니 이상하게도 공통점이 발견...

포스팅은 80건 이하. 쓰다만 것처럼 보이는 글, 낙서수준의 글이 대부분.

정체불명의 블로그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텍스트도 10줄 이하인, 그렇다고 스크랩도 없고 하물며 사진도 없는 유령스러운 이상한 블로그들을 보는 즉시 댓글을 바로 삭제합니다.

웬지 재수 없는, 농락당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심지어는 서버 주소도 비슷합니다. 이런 유령계정의 블로그들은 아마 몇일 지나면 본색이 드러나겠죠.

여론조작용, 가짜 닉네임을 많이 만들어 가짜 블로그(홍보용으로 광고회사들이 만든)들이 분명할 듯...

 

덧붙임...

비슷한 아이피(IP)로 시작하는 여러 블로그를 차단하는 기능은 없더군요.

내가 스펨으로 당해서 불쾌한게 아니라 이런 농락당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이들 블로그의 출입을 막겠다는데 이것 역시 쉽지 않네요.

 

 

 

 

 

 

 

 

 

3/3 페이스북...

 

 

 

 

 

SKT의 '잘생겼다' 시리즈 광고는 병맛이지만 원곡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죠.

원곡을 들었는데 한 인디 밴드의 노래입니다.
원곡을 들어본 느낌으로는 좋았다는 것... 문제는 SKT는 그 원곡을 소개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원곡을 들려주고 원곡에 대한 가수 표시를 해줌으로써 이 광고는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면 적어도 욕은 안먹었을덴데...
SKT에 자신들의 곡을 허락해준 그 뮤지션들은 과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유명해지고 욕먹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인디그릅으로 활동하더라도 벼락스타는 아니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는게 옮은 방식일까요?

SKT의 광고 하나가 무명의 뮤지션들을 죽이고 있는게 아닌지... 오죽하면 광고금지 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니...

 

 

 

덧붙임...

광고도 물론 떠야 하는게 옮지만 원곡이 알려지는게 우선이겠지요.

평소에는 CF들이 원곡을 그렇게 자막에 잘 표기하더니만...

적어도 인디 그릅의 음악들을 상업광고로 이용할 때 그들에 대한 대우는 좀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작권료는 내고 만드는 광고라고 하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