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5

영화 '마더', 백광호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

최대한 스포일러를 줄이려고 했으나 이 리뷰를 읽으시는 순간 어쩌면 불쾌해질 결말을 보실지도 모릅니다. 주의 바랍니다. 봉준호 감독은 독특한 유머와 영상미로 '봉테일'이라는 별칭을 얻는다. 그는 이 별칭에 그렇게 만족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아니, 만족도 보다는 그냥 그렇게 불릴 정도는 아니..

추격자-잘 만든 스릴러, 약간의 부족함!

최근 말도 많은 영화를 뽑으라면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추격자' 일것이다. 영화주간지를 보더라도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로 도배가 됨은 물론이요 이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평론가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 일색이다. 요즘 들어 보기 힘든 잘 만든 스릴러라는 것, 시나리오가 튼튼하다는 ..

홀대받는 좋은 영화들...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디 워' 이야기... 이제 여러분도 지겨우실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고 말이다. 하지만 오늘은 '디 워'를 옹호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디 워' 뿐만 아니라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에게 짖눌려 홀대 받는 좋은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국내 상영관의 반은 '디 워',..

괴물-봉 감독과 관객간의 숨은 의미 찾기 게임...

※이 영화의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가한 하루... 한강에서 간이 매점을 하고 있는 강두... 강두의 아버지인 희봉은 게을러터진 아들을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라는 생각에 그런 아들을 이해하려고 한다. 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