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4

[오직 그대만]송일곤 감독... 멋지게 상업주의 영화로 돌아서다!

가끔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감독은 저런 스타일을 하던 감독이 아닌데 왜 갑자기 바뀌었는가라는 의문이 들때가 그것입니다. 송일곤 감독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게 만드는 감독임에는 틀림없지요. 물론 초기작은 보지 못했지만 얼마전까지 그의 작품은 ..

[블라인드]세상에... 이렇게 영특한 스릴러가 있다니~!

스릴러라면 둘 중의 하나이어야 합니다. 범인을 끝까지 안밝힐 자신이 있다면 반전이라는 장치를 잘 마련해야 하고, 범인을 처음부터 보여줄 것이라면 주인공과 관객들을 어떻게 쥐락펴락을 할 것이냐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유료시사로 미리 만나본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는 근래에 보기 힘든 참..

[글러브]강우석 버전의 '야구 실미도' 혹은 '공포의 외인구단'?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결코 작은 영화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감동과는 거리가 멀고 와일드함(남성적)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정치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때로는 논란을 부르기도 하는 것이 강우석 감독 영화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던 그가 청각 장애인들이 ..

궁녀-남성주의 영화에서 탈출한 여인들!

남자들만의 세상을 이야기 한다면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군대이다. 그래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의 대부분의 소재는 군대에서 벌어지기도 하다. 거기에 폐쇄성을 덧붙어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유령', '크림슨 타이드', 'K-19' 등의 영화들이 그랬으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