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 4

[돼지의 왕]폭력의 사각지대, 괴물이 되어버린 돼지들...

저의 학창시절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성질 더러운 친구들이 몇 명 있었고 그들 때문에 학교를 다니기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그런데 말이죠, 그 친구들도 정말 훗날 그 학창시절을 아름답게 기억할까요? 아마도 연상호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바로 이 작품..

잠시만 안녕... 인디스페이스에 고하는 작별인사...

12월 30일... 2009년의 하루를 남긴 어느 날 서울 광화문... 서울의 명동시네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날은 인디스페이스와 스폰지 하우스가 모두 작별을 고하는 날입니다. 물론 이들이 문을 닫는 날은 12월 31일이지만 이 두 곳의 간판이 내려가는 날이 바로 30일 이었지요. 인디스페이스가 잠시..

10월 4주 영화잡지-전진하는 독립영화, 후퇴하는 한국영화?

얼마전 프리미어가 가격인상과 지면 개편을 단행했죠. 그 여파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무비위크가 지면 개편과 가격인상을 할 예정인데요. 종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는 무비위크의 창간 7주년만에 가격인상입니다. 몇 년전 김경실 전 편집장(現 스크..

예술영화는 딴따라이다?-한 유력 일간지 기자의 망언파문!

 나는 예술영화도 챙겨본다. 그게 인디영화 혹은 단편이건 간에 말이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예술영화라는 것도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만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유쾌한 영화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도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주의라고 불리우는 감독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