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7

[시체가 돌아왔다]부담없이 유쾌하게 즐기는 범죄액션 소동극!

코엔 형제나 타란티노 같은 이들이 인상적인 이유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양반들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사건과 사건이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지고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각각의 다른 사건들이 하나로 만날 때 관객들은 깜짝 놀라게 되지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이야기꾼은 있을..

[고지전]신선한 소재, 진부한 전개, 아쉬움 남는 전쟁 비하인드 스토리!

전쟁이야기는 흔해빠진 소재이지만 어떤 전쟁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한국전쟁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석정리 실제 일화를 다룬 '적과의 동침' 처럼 괜찮은 이야기도 있지만 과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어떻게 발굴해서 어떻게 영화화 할 것인..

영화 '여배우들'-미녀들의 수다? 혹은 여배우들의 수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여배우들의 모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예쁘다는 생각은 물론이요, 저 사람들은 고생도 안하고 살고 혹은 이슬만 먹고 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도 하실 것입니다. 떼로 등장한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잡지 화보를 찍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모..

여고괴담5_동반자살-10년의 기록, 그러나 그 아쉬움...

경우에 따라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벌써10년이다. 놀라움일지도 모른다. 10년 동안 5 편이 꼬박꼬박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말이다. 거기에 최강희, 김옥빈, 김규리, 박진희, 조안, 김민선, 박예진, 공효진, 박한별, 송지효, 서지혜, 차예련... 숨이 찰 정도로 많은 이 여배우들..

5월 2주-열 번째 전주영화제,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얼마전 열번째 전주영화제가 끝이 났습니다. 바람잘날 없는 일부 도시의 영화제와는 달리 대체적으로 조용히 끝났다고 해도 과언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잡지의 편집장은 철야로 술과 더불어 데일리지 편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뭐, 자세한 내용은 편집장들의 이야기를 확인하시면 되겠고..

영화 '박쥐', 박찬욱 감독님 이러시면 지옥갑니다 ^^;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화제작이니 당연히 보시겠지만 말이죠. 보실 분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삼인조'를 지나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영화가 어려워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도 동시에 얻는 감독이 되어버렸고 말이다. '올드보이'(2003)..

4월 5주 영화잡지-드디어 날개짓을 하는 영화 '박쥐'!

이번주 기대작이라면 당연히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의 아니게 제가 이번주 준비한 이야기도 박찬욱 감독들의 이야기가 좀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그의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요 과거 작품도 한 번 살펴봤으니깐요. 배급사에 지나칠 정도의 선정성 마케팅도 문제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