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8

[힘내세요, 병헌씨]무비 키드 혹은 루저들의 영화제작기...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이야기!

140자로 말해봐! 액자식 구조에 페이크 다큐까지... 독립영화도 재미있게, 버라이어티하게 만드는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속 단편도 놓치지 마시길... 무엇하나 버릴것, 놓칠것이 안보이네요!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도 은..

[슈퍼스타]세상의 모든 꼴지에게 희망을... 이상하게도 그 답을 부산영화제에서 찾다!

얼마전에 부산을 갔다왔습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고 제 통장의 잔고를 다 털어서 가는 여행이었지요. 해운대 바다를 보았고, 영화의 전당도 들여다보고, 해운대 시장에서 튀김을 먹으며 아무 생각없이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바다를 보는 것만큼 기분전환을 하는 좋은 방법도 없으리..

[돼지의 왕]폭력의 사각지대, 괴물이 되어버린 돼지들...

저의 학창시절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성질 더러운 친구들이 몇 명 있었고 그들 때문에 학교를 다니기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그런데 말이죠, 그 친구들도 정말 훗날 그 학창시절을 아름답게 기억할까요? 아마도 연상호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바로 이 작품..

10월 4주 영화잡지-전진하는 독립영화, 후퇴하는 한국영화?

얼마전 프리미어가 가격인상과 지면 개편을 단행했죠. 그 여파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무비위크가 지면 개편과 가격인상을 할 예정인데요. 종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는 무비위크의 창간 7주년만에 가격인상입니다. 몇 년전 김경실 전 편집장(現 스크..

10월 3주 영화잡지☞부산영화제의 끝... 그리고 최진실...

부산영화제가 끝이 났습니다. 늘 그렇듯 저는 영화제 이야기는 이 코너에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제에 관한 이야기는 검색을 해보시거나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정보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 분량을 소개하기도 매우 난감합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추천작 소개 위주의 글이니깐요. ..

은하해방전선-이런 맬로(?)는 처음이야!

이 영화의 카피는 아예 작정하고 우리 영화는 웃기는 영화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멜로가 되고 싶은 코미디' 사실 이 영화는 부산영화제의 올해 화제작 중의 하나이다. 그것도 그럴것이 부산영화제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부산이라는 단어는 빠져 있다. 교묘하게(?) 삐리..

부산이야기 1-부산영화제... 그리고 사람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부산... 그렇다. 부산까지 왔다. 회사 때려친 기념으로 찾은 부산... 부산은 바람도 좋고 사람들 인심도 의외로 좋은 곳인 것 같다. 사람들이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드넓은 바다와 해운대를 이야기한다면 나는 단연코 부산영화제가 부산의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뭐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