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8

[우리 선희]너의 생각, 나의 생각... 결국은 똑같아!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리뷰로 늘 강조를 하는 부분이라서 지겨우실 것입니다. 기가 센 여자들과 찌질한 남자들이죠. 그 방식은 변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아울러 서울을 유람하며 소주와 함께하는 다양한 먹방을 능가하는 ..

[고령화 가족]콩가루 가족의 끝판왕... 하지만 혈연만이 가족은 아니다!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이상한 가족, 콩가루 가족의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이야기 드리는 것이 힘들 정도죠.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2007),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2006), 임순례 감독의 <남쪽으로 튀어>(2012), 안슬기 감독의 <다섯은 너무 많아>(2006) 등의 작품..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홍상수 감독의 '인셉션'... 꿈이여, 깨지 말아다오!

140자로 말해봐! 너무 공중분해 되어 끼워 맞추기 어려운 기억의 파편들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홍상수 감독이 '인셉션'을 만들면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현실과 꿈의 경계도 보이지 않으니 분리작업은 필수! 더불어 관람 후 남한산성 방문 역시 필수! 이 영화, 이렇게 보세..

[내가 고백을 하면]조성규 감독의 묘한 퍼즐 맞추기... 하지만 조각을 맞추면서도 즐겁다!

지금은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문화공연이 아무래도 서울에 많다보니 소외된 지방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나 콘서트 등의 공연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들게 시간을 쪼개서 주말에 후다닥 서울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

[달빛 길어올리기]임권택, 그리고 한지가 101번째 영화를 이루다.

지금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이라고 한다면 두말 할 것없이 이 사람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바로 임권택 감독님이죠. 그는 괴물 같이 수 십편의 영화를 찍어냈다고 고백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그에게 영화만이 그를 위한 유일한 소통 방식이었기에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군..

'하하하'-실없어서 웃고, 유쾌해서 웃는 홍상수 식 여행기!

흔히 우리가 작가주의적 감독들을 뽑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떠오르겠지만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바로 홍상수 감독이죠. 홍상수 감독의 특징이 많은 등장인물에 한 도시에서 이야기들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고 잔잔하지만 웃을 수없..

8월 첫째주 영화 주간지-우리는 이제 복고로 간다!

&#65279; 어떤 분이 제 블로그에 예언을 하셨습니다. 지난주 FILM 2.0이 표지를 세게 나갔으니 아마도 이번주는 씨네 21이 그 뒤를 이어나갈 것이이라는 이야기를말입니다. 네, 정말 그 말이 맞내요. 이번주 씨네 21의 표지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로 등장한 지금은 고인이 된 히스레저의 모습입니다. 글쎄..

올드 미스 다이어리_극장판-올미다 리턴즈... 최미자 리턴즈!

♥최미자... 서른을 하고도 두 살... (시트콤 끝나고 나니 미자도 한 살 나이를 더 먹었다!) 화려한 백조가 아닌 처절한 백조(백수인 여성)인 그녀는 화려하게 날아오를 그 날을 기다리지만 허무한 개꿈만 꾸고 있다. 그러던 그녀에게 성우 더빙 의뢰가 들어오고 간만에 입좀 풀려고 방송국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