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 5

[연가시]완벽하지 않지만 짜임새 있는 재난영화... 기생충이 이 세상을 지배할 때?

한국의 재난영화는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우리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통해 한국형 재난영화의 가능성을 생각아게 되었고 <해운대>를 통해 그것이 확장됨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양한 방식으로의 재난영화로의 탄생을 우리는 많이..

[미안해, 고마워] 인간들이 동물들에게 보내는 사랑스런 러브레터...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서 어딘가에서 도움을 주는 부분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든든한 스폰서 아닌 스폰서라면 대기업이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정부에서 제작비를 지원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가장 가까운 부서인 문화관광부나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글러브]강우석 버전의 '야구 실미도' 혹은 '공포의 외인구단'?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결코 작은 영화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감동과는 거리가 멀고 와일드함(남성적)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정치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때로는 논란을 부르기도 하는 것이 강우석 감독 영화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던 그가 청각 장애인들이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사랑하고 소통하라, 자비롭게 향기롭게...

소는 근면성실한 동물의 대명사입니다. 느리지만 불평없이 주인의 말에 순종하며 밭을 갈고 있습니다. 소는 더불어 평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는 여전히 소를 우상 숭배하지만 소가 우상이 되어버린데에는 많은 이유가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얼마전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작은 영화의 ..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 극한의 공포를 관객에게...

※스포일러 있습니다. 화제작인 만큼 주의 부탁드립니다.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는 그동안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개봉된 영화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데에는 등급을 내리기 위해 어떻게든 몇 장면을 삭제함으로써 제한상영가 등급에서 해방되는 것이죠. 제한상영가 등급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