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5월 셋째주 영화주간지-배창호 감독 회고전 外

송씨네 2008. 5. 19. 22:36

 

 

 

 우선 표지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표지는 앞에도 이야기 드렸지만 '쿵푸팬더'의 이미지 컷입니다. 공교롭게도 개봉을 앞둔 작품들 중에는 유난히 애니메이션이 많습니다. 또한 환경영화제나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등의 영화제에서도 화제를 모을 애니메이션도 의외로 많고요. 영화제와 정식 개봉때 만나볼 애니메이션 화제작을 한대 모아봤습니다.  '윌. E'를 비롯해 '피아노의 숲', '프리덤' 등의 좀처럼 만나기 힘든 작품들도 대기중입니다.

 

 

여러분은 인터넷 쇼핑을 어디서 하시는지요? 얼마전 회원정보 유출로 곤역을 치룬 곳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럴까요? 아무래도 국내는 못믿기에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곳을 이용하시는 분도 많으리라 봅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는 경매의 즐거움과 더불어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식의 모토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영어라서 어렵죠... 저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씨네 21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이베이 입문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저처럼 영어 울렁증(?) 있으신 분들도 과감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훈이 씨를 대신할 '영화 VS 영화'의 주인공은 만화가 '마인드 C'입니다.

이분도 만만치 않은 포스를 가지고 계신 분이죠. 과연 정훈이 님을 대신할 화제작이 될지 두고볼 일입니다. 아무래도 정훈이 님이 13년동안 이루어놓은 업적(?) 빨리 쌓긴 힘들껍니다만 조경규 작가 님과 격주로 이어질 새로운 '영화 VS 영화'도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괴팍한 모습으로, '고맙습니다'에서는 순진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쩐의 전쟁'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사장으로 등장하였으며 '사랑과 전쟁'에서는 늘 4주간의 조정기간을 외쳐대던 그 사람...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배우 신구 씨의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서야 개봉하는 작품 '방울토마토'에는 김향기 양과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늘 한결같은 명배우 신구 님을 만나봅니다.

 

 

자, 그 이후 기사들은 일단 중복이 되므로 패스합니다.

(FILM 2.0의 기사에 대한 패스는 이번이 두번째 이군요.)

중복 기사는 밑에 따로 소개해드리죠...

 

 

 

   우리나라에서는 케치원으로 기억됩니다만 케이블 체널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 덕분에 미드라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더 익숙하게 다가왔지요. 바로 '섹스 & 더 시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의 개성강한 4명의 여성들이 남성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혹은 그들과 하룻밤을 보내면서의 이야기를 꺼리낌없이 이야기합니다.

거기에 그녀들은 명품을 너무 사랑해서 그 분(?)이 오시면 질러야 하는 습성을 지녔습니다.

2004년 여섯번째 시즌으로 막을 내린 이 작품이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군가가 남친과 헤어진다, 혹은 주인공 중 한명이 죽는다 등의 루머 아닌 루머가 흘러나왔지만 어쨌던 4명의 여인들이 돌아왔습니다. 캬악~ 거리면서 마놀로 블라닉 신상(!)에 열광한 캐리의 모습이 기억나신다면 이 작품도 기대해 보시면 좋을 듯 싶내요.

 

 

뮤지컬 중의 스테디 셀러라면 뭐가 있을까요? 이 작품을 빼 놓을 수가 없겠죠.

바로 엔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 일 것입니다.

거대한 뮤지컬 세트와 떼로 등장하는 고양이들, 그리고 주옥같은 명곡이 있는 뮤지컬 '캣츠'가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공연할 때 마다 표가 없어서 매진 사례를 기록한 이 작품은 2008년에는 어떤 기록을 수립할지 궁금하시리라 봅니다.

'캣츠' 마니아도, 혹은 '캣츠'에 관심있는 분들도 쉽게 보실 수 있는 A부터 Z까지의 '캣츠'에 대한 미니 백과사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에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이번주 배창호 감독 님이 가장 바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씨네 21은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을 만났고, FILM 2.0은 앞에서도 보셨듯이 황신혜, 이정재, 안성기 등의 배우들을 만났습니다.

무비위크에서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과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양해훈 감독을 만났습니다.

물론 배창호 감독 님이 이렇게 많은, 다양한 후배들을 만나는 것은 좋지만 영화주간지들이 하나같이 누군가를 엮어줘야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 배창호 감독님은 선후배 모두에게 존경을 받을 감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의 작품들을 다시 보는 기획전도 그런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데 동감합니다.

 

 

 

 

올해도 칸 영화제가 돌아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경쟁작으로 올라간 한국영화는 없지만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니 조금 기대를 해봅니다.

아직 영화제 기간이기 때문에 각 잡지 기자들은 정신없이 칸에서 생생한 소식을 나르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Daum 칸 영화제 원정대' 팀도 열심히 소식을 보내주고 있고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 역시 직장때문에...) 칸에 대한 소식들은 각 주간지의 특집들을 보시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금주는 영화제가 풍성합니다.

5월 21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하며 다음날 22일에서는 CGV 상암에서 서울환경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히시는 분, 그리고 환경에 관심많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두 영화제는 모두 구미가 당기시리라고 봅니다.

두 영화제의 추천작 모두 각 주간지에 모두 소개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한 작품이 대부분이니 그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보시는 것도 좋겠죠.

 

5월 22일은 또 화제작이 개봉을 합니다. 바로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입니다.

뭐... 해리슨 포드의 얼굴이 몇 주간 영화주간지를 도배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 작품에 거는 기대도 대단하겠죠.

그런데 이번주 영화주간지에는 하나같이 이 작품의 시사회를 보지 못하고 쓴 리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기자시사회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헐리웃 영화는 특히 그렇죠.)

씨네 21은 아예 이 영화의 리뷰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헐리웃의 독점이자 권력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줄거리나 시나리오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가 아닐까 싶내요.

무비위크와 FILM 2.0은 각각 알파벳과 Q&A 방식으로 이 작품의 궁금증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