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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뉴스 AD... 블로거의 힘이 될까?

송씨네 2008. 8. 21. 00:55

 

 

 블로거 뉴스 AD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다음의 경우 에드 클릭스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런 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것이 블로그와 블로거 기자단을 위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우리나라 블로거들의 수익원의 대부분 에드 클릭스 아니면 구글 에센스가 대부분이다.

두 개를 모두 자신의 블로그에 달아 운영하시는 분도 있고 하나만 운영하는 분도 있으며 파워 블로거임에도 이들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거도 있다.

 

 

기대가 들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은 과연 정말로 이 서비스의 슬로건인 '모든 블로거들의 CMA 통장'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다. 본인 역시도 블로그 위에 에드 클릭스를 달고 활동하지만 솔직히 말해 광고수익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많지 않다. 그나마 다음 측에서 매인으로 본인의 글을 소개해주거나 혹은 블로거 기자단에서 가장 잘보이는 매뉴에 본인의 글(기사)를 송고해줘야만 가능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뭔가라는 것이다.

아무리 자칭 내가 잘나가는 파워블로거라고 하더라도 내가 열심히 포스팅을 하지 않는 한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잠시 당분간 포스팅을 할 수 없을때도 수익원으로써의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라디오 키즈 님 처럼 두 회사를 모두 사용하여 적절히 활용하거나

 

 

 

 

 

몽구 님이나 영진공 블로그처럼 하나 정도의 광고 코드만 삽입하고 말 것인가,

 

 

 

아니면 여러 곳에 블로그를 쓰고 계시는 요리 블로거 문성실 님처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국내의 포털들 중에서 그나마 블로거들의 광고 수입에 관심을 갖는 곳이 다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네이버는 스타 블로거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책을 냈거나 등의 내용을 자작 스킨으로 만들 수 없다는 문제 때문에 일부 파워블로거들의 원성을 샀고 네이버 측은 이를 받아들여 차후 파워블로거들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광고 수입원에 포탈들이 관심을 갖아봤냐는 것이다.

 

'자신들의 블로그(회사) 서비스에 블로그를 포스팅하고 있으니 영광스러운 일이지 않겠는가?'라고 혹시 자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오히려 그 포털 사이트를 발전시키는 것은 바로 동영상과 글을 포함한 UCC 컨텐츠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들이 공짜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글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보람된 일이기에 보수를 따지지 않고 글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현실에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자신감으로는 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다.

 

 

나도 처음에는 돈에 환장한 블로거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 개인 사정으로 직장을 옮기고 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야말로 돈이 궁핍해지는 상황이 오기도 한 것이다. 포털 회사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회사들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전에는 독점이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 곳에서만 글을 써야 했고 한 곳에서만 활동을 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파워블로거들도 여건이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얼마든지 포탈이나 블로그 사이트를 옮길 수도 있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는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한다.

여러 곳의 블로그 서비스에 내 글을 올려야 할까라는 의문말이다.

여러 곳에 올리자니 그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블로그의 수익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기에 다른 블로거처럼 여러 포탈이나 블로그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쉽게 생각하지는 못할 것 같다.

 

 

정말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된다.

과연 얼마나 블로거들의 수익에 도움이 될지 말이다.

마치 속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 편으로 기대가 되기도 하기에 블로거 기자단 AD에 겁없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