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일기는 일기장에....

다음의 새로운 블로그에게... 점수는? 70점 정도?

송씨네 2008. 7. 28. 01:28

 

 

 

 

 

나는 솔직한게 좋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블로그 테스트는 이미 끝났다.

끝난 뒤 한 시간...

물론 이 글이 얼마나 참고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보는 것이 나는 더 꼼꼼하게 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몇 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다음 측이 노력했는가 생각해보려고 한다.

 

미션 1. 이미지 옆에 텍스트 달기

 

나는 이 첫 미션이 일단 좋았다.

좌측이나 우측에 사진을 달고 글을 쓰는 것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 미션을 위해 보고나서 한번도 리뷰를 적지 않았던 영화 '핸콕'의 리뷰를 섰다.

큼지막한 크기의 사진은 드레그 해서 줄일 수 있으니 줄여서 사진을 올리고 텍스트 달고...

 

 

 

원래 이렇게 써서 잘 올라가던 글이 갑자기 지금은...

 

 

 

 


 

 원래 이렇게 쓸 예정인 글이었는데...

 

 

갑자기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버리고... 드레그를 해서 분명 위에서와 같이 줄여놓았는데... 

 

 

일단 글은 잘올라 갔다.

그건 이 미션이 끝나가기 전까지에 상황이었다.

마지막 날 하고도 지금 잘 올라갔던 사진은 좌로 퍼지고 우로 퍼지고, 그리고 사진이 사진을 먹는 사태까지 생겨버렸다.

이쁘게 올리던 사진들이 엉망진창 되는 순간이다.

 

 

미션 2. 글 상자와 표를 이용하기

 

이 미션도 괜찮았다.

하지만 한글 프로그램과 같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처럼 블록을 잡고 합치거나 나눌수도 없고 표의 선 하나하나를 움직이게 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글상자는 매우 괜찮았다. 다양한 칼라와 방식으로 고르는 재미가 있었으니깐 말이다.

 

 

 

 

미션 3. 지도 첨부기능 이용하기

 

굳이 미션 때문에 억지로 글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때 마침 CGV 압구정과 스폰지하우스에 관한 글을 올리던 것이 있어서 그 글을 다시 손보기로 하고 지도 첨부를 이용했다.

원하는 방식으로 지도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그런데 어느 분의 댓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마우스에 쉽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살짝 마우스 휠만 움직여도 지도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이 점은 고쳤어야 했다고 본다. 또한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지도나 교통서비스에도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지금 버그는 이거와 관련된 버그는 아니고...

본문에 사진이 갑자기 늘어나버리다가 다시 같은 곳을 들어가면 이렇게 원상태로...

분명 운영자가 만든 테스트 블로그로 들어가서 이미지 하나 본 것 뿐인데 순간 갑자기 그림이 늘어나버리는 사고...

그러다가 같은 곳을 다시 들어가면 오른쪽과 같이 정상으로 들어오고... 

 

 

 

미션 4. 정보 첨부기능 이용하기

 

이 기능도 유용하게 섰다.

얼마전부터 영화 리뷰를 쓰면서 영화 메인 이미지에 감독, 배우 이름까지 커버로 만들어서 써야 했는데 간단히 입력만 하면 박스가 뜨고 영화 자료가 뜨니 그것이 매우 좋았다.

이외에도 나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TV나 교통, 책등에도 이 박스가 유용하게 쓰여진 것을 보니 괜찮은 아아템이구나 싶었다.

 

이 아이템의 경우(DAUM 영화를 예로들어서...) DAUM 영화 팀과 DB 자료가 척척 잘 맞아아야 한다.

내가 찾고 싶은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말짱 도로묵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런 고전영화에 대한 자료도 있으니...

 

 

 

 

 

 

 

미션 5. 리스트 기능 이용하기

 

다른 분들은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나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기능이었다.

하지만 깔끔하게 자신의 블로그를 문서화 시키고 싶은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기능일 것이다.

 

 

 

 

 

미션 6. 이모티콘 기능으로 에디터 리뷰 쓰기

 

그냥 이모티콘으로 쓰라고 하면 쓰겠는데 억지로 리뷰를 쓰라고 하니 싫었다.

그래서 미션 6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

사실 이 이모티콘 기능의 활약상은 이미 댓글의 텍스티콘 기능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되었고, TV 팟에도 유용하게 쓰여지기도 했다.

  아기자기한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능이지만 자칫 블로그가 지저분 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 기능이기도 했다.

전문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잘 이용하지 않을 기능일 것이 뻔 했다.

 

 

미션 7. 각주와 구분선 이용하기

 

구분선과 각주기능도 좋았다.

특히 책에 특정한 뜻을 소개할 때 이용되는 각주기능이 블로그 기능에 있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능들 역시 유용하게 썼던 기능들 중 하나.

 

 

 

 

 

미션 8. 더보기 기능으로 에디터 리뷰쓰기

 

리뷰면 리뷰고 기능은 기능이지 왜 꼭 그기능으로 리뷰를 쓰라고 강요를 하나 싶었다.

사실 기능쓰기는 기능쓰기대로의 미션을 주고 리뷰는 나중에 트랙백을 걸거나 메일로 보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쓰면 좋은데 억지로 리뷰를 쓰라고 강요를 하는 것은 나는 별로 였다.

그래서 미션 6과 마찬가지로 이 미션도 통과 했다.

 

하지만 임의로 사용해 본 결과 더보기 기능도 숨길 것은 숨기고 보여질 것은 보여지는데 괜찮은 기능인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영화 스포일러를 감추고 싶을 때는 참 좋은 기능일 것 같다.

이렇게 말이다.

 

 

더보기



PS. 사실 이 영화의 진짜 스포일러라면 아마도 샤오티가 아닐까 싶다.

극중 샤오디를 맡았던 아역 배우는 서교라는 이름의 꼬마인데 놀라지 마시라...(영화를 보신분 말이다...)

이 꼬마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는 사실말이다.

영화서 뚱보 소녀가 실제로는 소녀가 아닌 소년이었던 것 만큼이나 상당히 충격적인 스포일러가 아닐까 생각된다.

주성치는 휴머니즘으로 사람을 슬프게 만들더니 이제는 섭외하는 배우들에게까지 독특함을 보여주신다.

역시 '주' 님 답다...

 

또한 영화에 자주 애용되던 보니 엠(Boney M)의 'Sunny'같은 곡들처럼 추억의 올드팝도 이 영화에 등장한다.

본인처럼 보니 엠을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끝난 뒤 엉덩이를 들썩거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본인은 보니 엠의 'Happy song'를 좋아했다... 

 

 

 

미션 9. 인용구 이용해보기

 

인용구 역시 미션을 주기 전에 미리 써 본 기능 중 하나였다.

얼마전 한국독립영화 협회에 욕설을 보낸 한 경제신문 기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인용구를 이용해 보았다.

기능은 좋은데 따옴표가 작다는 것과 다양한 칼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따옴표가 시작되면 끝도 있어야 되는데 마침 따옴표 기능은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았다.

 

 

 

 

 

 

 

길고 긴 미션이 끝났다.

몇 가지 이상한 버그만 아니었다면 이번 새로운 블로그에게 89~90 점을 주었을 텐데 예상치 못한 버그를 소화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60~70점 밖에는 주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아마도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블로그를 만나보길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