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11월 2주 영화잡지☞작지만 보석같은 영화들이 몰려온다!

송씨네 2008. 11. 11. 14:55

 

 

 

벌써 달력이 얼마 남지 않았내요.

슬슬 연말 결선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나 봅니다.

저도 이 코너를 통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나름대로 구축했다고 생각되고요, 연재라는 것을 하게 된 동기가 되기도 했고요.

연말 특집으로 두, 세가지 정도 생각중입니다.

영화계 결산을 매년마다 했지만 올해는 그 결산을 영화주간지 속의 뉴스들로 대체할까 생각중이고요.

몇 년전 시도했던 영화주간지 편집장들과의 이 메일 인터뷰를 부활할 생각입니다.

대신 올해는 이분들을 제가 직접 만나보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분들이 일하는 편집실을 가서 편집장들에게 카메라 들이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올해는 이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일단 시도나 해봐야죠.

아울러 주간지들의 커버들을 쭈욱 모아놓고 이야기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올해 최고의 커버는 뭐고, 최악은 뭘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아보려고 합니다.

나름대로 결산을 할 예정이니 기대부탁드리고요, 이번주 주간지들은 솔직히 말해서 실망스러운 기사들이 많습니다.

기사 중복이 많고, 그야말로 아이템의 고갈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괜찮은 기사를 손으로 꼽기가 힘듭니다.

어쨌거나 이번주 주간지들도 한 번 정리를 해보죠! 

 

※11월 12일자로 프리미어 기사와 일부 기사를 더 업데이트 합니다 .

 

 

 

 

 

씨네 21프리미어는  '지구가 멈추는 날'의 키아누 리브스를 표지로 내세웠습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오가 이 세상을 구원하는 구원자 역할을 한다면 이번 작품은 거꾸로 지구를 멸망시키는 외계인이 되어 등장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 조각같은 꽃중년의 얼굴을 망가뜨려야 하는가? 그건 아니고요. 지구인과 매우 흡사한 인간의 형한 외계인이라는 군요. 사진은 안타깝게도 20세기 폭스 코리아의 사진자료로 대체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에 비해 FILM 2.0무비위크는 '미인도'를 표지로 내세웠는데요.

지난주 씨네 21의 파격적인 커버에 비하면 수위는 한층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FILM 2.0이 김민선 씨의 단독 컷으로 표지를 장식했다면 무비위크는 김남길 씨와 더불로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영화는 조선시대 이야기인데 표지를 보면 웬지 뉴욕에 가 있는 현대적인 뉴요커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대세는 야오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봅니다.

쉽게 말하면 여성들을 위한 동성애 소재의 문학이나 이야기들을 생각하시면 쉽게 생가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문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점차 국내로 유입되고 있으며 순정만화에서 그 소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 야오이적 소재들은 동성애 논란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되고도 있고요. 그러나 과거 음지에 있던 동성애 문화를 양지로 끌어온 것처럼 이 야오이 역시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 소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예 그것이 생활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주 '앤티크'를 소개한 주간지들 중에 FILM 2.0은 이 야오이 문화를 잠시 언급하기도 했지요. 꽃미남들이 떼로 나와서 리얼버라이어티 쇼를 보여주는 것도 직접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야오이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지요.

'앤티크'를 비롯해서 '소년, 소년을 만나다', '쌍화점' 등의 작품은 이런 논란을 받을 작품임이 분명합니다. 씨네 21은 이런 야오이 문화를 분석하는 특집을 내놓았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해진 이 문화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소 포탈, 완소 잡지들... 폐간이 아쉬워!

 

 

잡지시장도 불황이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얼마전 본 블로그를 통해 드라마 몹의 폐간에 이어 웹진 매거진 T가 잠시나마 운영중단을 선언하였다가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다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난다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지만 장르문학 전문잡지인 '판타스틱'이 11월호를 휴간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2월에는 정상발행을 약속했으나 저는 사실 이 사태가 좀 두렵기만 합니다.

 

지금은 폐간한 '키노'의 모습과 비슷했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마니아들을 위한 잡지라는 고정관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앙앙'이라는 잡지 역시 폐간을 했는데요. 프리미어는 이 네 잡지의 명암을 이야기하였으며 FILM 2.0은 잠시 휴간하는 판타스틱의 소식을 소개하였습니다.

완소 잡지들... 제발 꿋꿋하게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웃음의 달인, 마타니 고키...

 

왜 요즘 영화주간지들이 연극과 뮤지컬에 집착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껍니다. 은근히 영화라는 장르가 뮤지컬과 연극과의 연결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가 뮤지컬 혹은 연극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 뮤지컬이나 연극이 영화화 되는 경우도 있고요.

연극이나 뮤지컬을 쓰던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고 반대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던 분들이 연극이나 뮤지컬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고 연출도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주 소개된 연극 '웃음의 대학'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지요. 이 작품을 만든 마타니 고키는 우리에게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알려진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는 영화와 연극무대를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공개합니다.

그의 희곡이나 영화들은 참으로 영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치밀함 속에 웃음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의 작품이 연극무대에서 올려진데 이어 그의 영화 '매직아워'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FILM 2.0은 '웃음의 대학'과 '매직아워' 두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마타니 고기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씨네 21과 무비위크의 기사를 생각한다면 상당한 뒷북이지만 영화까지 정리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를 정리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그야 &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서울 터미널'을 타라?

 

TV 평론가 김은영 씨의 재미있는 칼럼이 무비위크에 실렸는데 MBC의 두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공교롭게도 하나는 드라마고 하나는 쇼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하나는 MBC 창사 47주년 특집 드라마로 편성된 '에덴의 동쪽'이며 하나는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야'입니다.

더구나 두 프로그램은 시청률의 극과 극을 달리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극적이라기 보다는 코미디 같은 에덴의 동쪽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와 반대로 어디서 웃어야 할지 의심스러운... 이제는 안타깝기까지 한 개그야의 두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덴의 동쪽의 경우 제가 이 작품을 보지 않기에 언급을 일단 하지 않겠지만 개그야의 경우는 상당히 저 역시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시청률이 낮으니 아예 특집 프로그램 시간으로 대체할 정도로 (덕분에 몇 번 결방을 했지요...) 방송사 스스로도 버린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좋지 못한 편입니다.

최근 경제 침체는 방송가에도 불고 있는데 그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광고의 개수입니다. 잘나가던 개그 콘서트나 웃찾사 역시 광고의 개수가 많이 줄어든 것을 생각한다면 경제 침체는 곧 시청률 하락과 광고개수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은영 평론가는 MBC 코미디의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는 글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정말로 방송가는 지금 '에덴 행  동서울 터미널'버스를 타야하는 급박한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물주도 믿지 못하는 통합전산망?

 

영진위는 바람잘날 없는 것 같내요.

하필이면 강한섭 위원장이 있는 시기에 이런 악재가 되풀이 되니 말입니다. 김해의 한  건물을 소유하는 건물주가 이 건물에 들어선 김해 CGV의 관객수 집계자료를 믿지 못해 소송을 건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건물주가 관객동원 수에 따라 임대료를 부과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CGV와 영진위 측으로는 상당히 대략 난감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이유에는 영진위가 보여주고 있는 입장권 통합 전산망 시스템의 문제가 바로 이런 이유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정확히 집계하고 있느냐는 의문도 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극장들이 제대로 영진위측에 자료를 제출하느냐는 의문도 들고 있기에 이번 기회에 시스템을 개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공짜 영화표의 범람이 어쩌면 큰 이유로 생각이 됩니다.

포인트 차감이나 혹은 무료로 배포되는 영화관람권까지도 관객수에 포함시키는 곳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사실 그런 점에서 맥스무비나 티켓링크 등의 영화 예매 서비스 사이트의 자료가 오히려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네 21의 이슈 코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것은 빙산에 일각이고요, 이 기사에는 더 많은 이유들이 등장합니다.

 

 

 

 

수요일, 목요일 밤의 드라마 빅메치! '베토벤 바이러스' VS '바람의 화원'...

 

베토벤 바이러스와 바람의 화원...

두 드라마로 인해 클레식이 주목받고 신윤복의 작품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드라마는 박빙의 경쟁을 보여주지만 일단은 베토벤 바이러스가 우세이죠.

베토벤 바이러스는 종영을 앞두고 있고 바람의 화원은 영화 '미인도'의 개봉에 얼마든지 역전의 상황을 마련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두 작품의 고증 이야기를 소개한 무비위크는 이 두 작품의 인기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했습니다. 드라마 속의 음악, 드라마 속의 작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시청률 그레프도 빠질 수 없는 이야기이죠.

 

수요일과 목요일 밤을 뜨겁게 만드는 각기 다른 두 드라마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대한민국 인터넷...

 

프리미어가 심각해졌습니다. 지못미 인터넷이라...

프리미어는 영화보다는 대중문화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무비위크보다도 어쩌면 더 깊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故최진실 씨의 죽음으로 인해 인터넷 문화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이 되신 최진실 씨가 꼭 악플로 인해 희생당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인터넷 실명제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싸이월드를 대표적인 인터넷 실명제가 잘 표현된 사이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조선일보에서 이 기사를 다루었지만 사실은 이것이 다음이나 네이버를 비롯한 포탈들을 죽이기 위한 음모라는 이야기도 나올정도입니다. 특히 얼마전 다음(Daum)에 인터넷 공급기사를 중단한 원인 중 하나가 아고라와 다음 카페에서의 안티 조선운동이 그 이유중 하나라고 전해질 정도라고 하니 인터넷 문화가 무섭긴 무섭나봅니다.

 

대한민국 인터넷은 과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파워 블로거 4인과 함께한 진지한 토론은 그래서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듭니다.

 

 

 

 

 

 2008/2009 연말... 그러나 영화계는 아, 뜨거워~!

 

 벌써 연말 이야기를 하는 주간지가 나왔내요.

FILM 2.0입니다. 물론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상당히 기사 아이템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기사 유형중의 하나이죠. 하지만 2009년 라인업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이런 기사들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마다마스카 2', '예스맨', '오스트레일리아', '적벽대전'의 후반부, '공중곡예사' 등의 기대작들이 연말과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들 작품에 과연 웃는 영화는 몇 작품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다큐에 더 가까운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

 

 

이스라엘 작품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작지만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누들' 역시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작품이었지요.

또 한 편의 이스라엘 영화가 한국을 찾아옵니다.  바로 '바시르와 왈츠를'이란 작품으로 올해 부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기타 다른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1982년 레바논 전쟁을 이야기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지만 철저한 고증과 인터뷰를 만화적 기법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사실 애니매이션 다큐가 가능한 혹은 불가피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큐로 만들다보니 인터뷰가 필수이고 그 인터뷰를 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프라이버시의 문제에서 조금 자유스러운 애니메이션이 이용된다고 볼 수있죠. 아울러 다큐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들을 상상력으로 만화적 기법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하고요.

또한 이 작품은 좀 자극적입니다. 위에 제가 올린 기사 표지 중 우측의 씨네 21의 경우는 보시다시피 좀 자극적이어서 제가 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할 정도입니다만, 그러나 그보다 더 자극적이고 위험한 것은 전쟁의 폐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FILM 2.0과 씨네 21은 이리 폴만 감독의 이 영화를 집중 분석하였습니다.

씨네 21은 아울러 이 영화와 사촌벌 되는 애니메이션들과 이스라엘 영화들을 더 소개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풀... 만하가 강풀의 만화 이야기...

 

 강도영 혹은 강풀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그는 수 많은 만화를 연재하고 그 만화들은 책으로, 영화로, 뮤지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드라마로 이어지는 것도 있고요. 최근에 그는 '이웃사람' 연재를 끝냈습니다.(저도 참 재미있게 본 작품이죠!)

 

영화화 되는 작품들 중에는 정말 강풀의 원작을 잘 각색한 작품도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자는 차태현, 하지원 주연의 '바보' 였다면  후자는 고소영 주연의 '아파트'였죠.

 

인터넷 소설에서 가장 많이 영화화 된 것이 귀여니 였고, 오프라인 만화로 가장 많이 영화화 된 것이 허영만 씨나 이현세 씨 작품이라면 인터넷 만화가 영화화 된 것중에서 최고봉이라면 역시 강풀의 작품입니다. 최근 '순정만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드라마화 할 예정의 시점에서 만나본 만화가 강풀의 심정은 어떨까요?

 

아울러 잠시 엎어진 '26 년'(제작 예정인 영화제목은 이보다 3년이 추가된 '29 년' 입니다.)과 한참 작업중인 '괴물 2'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하지만 상당히 민감한 작품이라서 두 작품 모두 노코맨트라는 군요.

 

항상 시대에 테클을 거는 진정한 만화가 강풀을 프리미어에서 만나봅니다.

 

 

 

 

 

슬프고 아름다운 공포영화... 렛 미 인...

 

 

이스라엘 영화에 이어 스웨덴입니다.

얼마전 제가 리뷰에서 소개해 드렸던 작품(☞  http://blog.daum.net/songcine81/13409997 '렛 미 인'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호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공포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아닙니다.

 

무섭지만 한 편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한 마을에 연쇄적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마을을 피바다로 물들이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 작품 역시 부천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아트플러스-넥스트 플러스 여름영화축제 '시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무비위크와 씨네 21은 이 아름다운 슬픈 호러 영화를 소개하였습니다.

앞에도 보시다시피 이스라엘 영화와 스웨덴 영화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들입니다.

그렇기에 이들 나라에서 선보이는 작품에 기대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군요.

 

 

 

 

왜 미국은 되는데 우리나라는 힘든걸까?

 

 버락? 버럭! (참 성이 특이하죠...) 오바마가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으로 등극했습니다. 미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지만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프리미어는 오바마의 당선과 관련해 미국의 풍자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코미디 쇼가 많다는 것이죠. 미국은 현재 대통령도,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였다면 깜깜한 밀실로 끌려가 높으신 분들에게 당하는 경우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토크쇼와 버러아이티 코미디 쇼는 참 많습니다.

빌 머레이와 에디머피 등의 명배우들을 탄생시킨 '세터데이 나잇 라이브'도 있을테고요. 얼마전 가수 비에게 독설을 쏟아부었던 (그러나 얼마전 만나서 댄스 배틀도 벌였죠!) 스티븐 콜버트가 진행하는 '콜베르 리포트'도 대표적이죠.

 

미국은 누구든 풍자의 상대가 되지만 한국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은 힘들죠. 그런면에서 누군가는 김구라(김현동)와 왕비호(윤형빈)을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바마 당선을 통해 본 미국의 풍자 문화를 프리미어에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