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11월 3주 영화잡지☞연말은 영화보다 뮤지컬??

송씨네 2008. 11. 20. 02:01

 

 

 

 

 

 

 

 

 

 

 

 

 

 

 

 

지난주부터 블로그 화면을 와이드하게 바꾸어서 좀 사진도 크게 했습니다.

확대해서 보셔도 좋고 그냥 보셔도 좋게 말이죠.

이번주는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첫째는 제 게으름이 문제였습니다. 운전면허 시험도 다시봐야 했고 챙겨봐야 할 영화도 많아서 말이죠.

결정적으로 제가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연말이면 좀 다양한 특집이 잡지에 보여져야 하는데 이상하게 연말이 다되어가는데 특별한 기사 찾기가 힘듭니다.

저도 나름대로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몇 분은 성공했지만 몇 분은 아직...

자세한 윤곽은 연말에 특집시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주 표지는 다체로운 편입니다.

우선 씨네 21의 표지는 간만에 얼굴을 내미신 차태현 씨 입니다.

그의 주장기인 코미디로 돌아온 그는 과거가 많은 인기 DJ로 등장합니다.

영화 '과속 스캔들'은 그만의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14년만의 속편인 드라마 '종합병원 2'에서 '해바라기'에 이어 이번에도 김정은 씨와 열연을 할 예정입니다.

FILM 2.0은 가끔 영화배우의 얼굴이 아니더라도 화끈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이번주 표지는 영화 '왓치맨'의 만화버전 표지를 형상화한 것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앨런무어의 만화작품이 원작입니다.

마블이나 DC 등의 코믹스를 통해 슈퍼히어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왕년에 잘나가던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볼 일이죠.

무비위크는 만화가 강풀의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순정만화'의 네 주인공들입니다.

슈퍼 쥬니어의 강인, 채정안, 유지태 그리고 이연희가 나란히 보여진 커버입니다.

강풀의 만화는 계속 영화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만화계의 바이블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풀작품들이 말이죠!

사실 그의 작품들은 참 좋았지만 영화화하면서 원작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작품이 얼마나 성공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뮤지컬 2.0... 뮤지컬 위크... 이제 정말 연말은 뮤지컬의 시기?

 

무비위크과 FILM 2.0이 합의를 본 것일까요?

두 잡지 모두 스페셜한 기사에 공통분모는 바로 뮤지컬이었습니다.

사실 영화계의 불황으로 주간지들은 당연히 다른 것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여기서 건드린 것이 아마도 뮤지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난주 황정민 씨가 등장한 연극 '웃음의 대학'을 주간지 4사가 모두 다 다룬데에는 영화계의 불황도 있지만 소개해드렸다시피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마타니 코키의 영향도 무시 못하죠.

어쨌건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뮤지컬의 경향은 네가지입니다. 그야말로 명작인 뮤지컬을 한국에 맞게 만들거나 아니면 진짜 창작뮤지컬... 거기서 한 걸음 더나아가서 창작이지만 한 편으로는 과거 7,80년대와 90년대의 향수를 일으키기 충분한 복고를 소재로한 작품들이 쏟아진 다는 것, 마지막으로 한국영화 중 대박을 터뜨린 것을 뮤지컬화 시킨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캣츠'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라디오스타', '미녀는 괴로워' 등의 대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지붕위의 바이올린' 같은 명작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왕년의 얄개 이승현 씨가 컴백하는 '돌아온 고교얄개'도 있고  송은이와 호란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은 여성들의 조합이지만 그만큼 기대가 되는  'SHOUT'도 있습니다. 올연말은 영화보다는 연극, 뮤지컬계가 더 풍성하지 않나 싶습니다.

 

 

 

 

 

 

 

 

 

강풀이 말하는 영화 '순정만화'

 

만화가 강풀은 자신의 작품이 영화화 될 때 마다 그 느낌을 미디어 다음에 외전판으로 자주 싣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럴 때마다 강풀은 케스팅이나 감독, 연출진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는 편입니다. 물론 감독이나 배우들을 잘만난 것이 만화가 강풀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르죠. 미디어 다음에도 사실 영화로 만들어진 '순정만화'에 대한 코맨트가 있지만 무비위크에는 더 자세히 이 작품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강풀이 이야기하는 영화 '순정만화'는 과연 어떤 작품일까요?

 

하긴... 분명한 것은 이 영화의 감독이 '꽃피는 봄이오면'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류창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때문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상미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근래에 보기 흔치 않은 감독이기 때문이죠!

 

 

 

 

 

 

 

 

 

 

 

 

 

독립영화 희망은 있다... 시네마 달, 키노-아이...

 

최근 한국영화는 불황입니다만 반대로 예술영화계는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 인디영화를 전문적으로 배급하던 곳을 뽑으라면 인디스토리가 있겠지만 두 곳 정도가 더 들었습니다.

바로 시네마 달과 키노-아이입니다.

 

시네마 달은 '동백 아가씨'를 시작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중이며 키노 아이는 '가벼운 잠', 슬리핑 뷰티' 등의 작품을 배급하여 예술영화 시장에 다양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점들은 참 반가운 일이죠.

 

무비위크는 두 배급사를 다녀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근 무비위크에 칭찬을 안할 수가 없는데 어떤때는 FILM 2.0이나 씨네 21이 파고들 수 없는 분야에 도전해보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내요. 2,000원의 가치를 있게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런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아봅니다. 

 

 

 

 

 

 

 

 

 

 

 

 

배우들... 왜 리얼버라이어티로 향하는가?

 

 

과거 영화배우들이 영화를 홍보하는 방법은 영화 개봉 몇 주전에 버라이어티 쇼에 나가서 영화 홍보 쬐끔한 뒤 자신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이 방법 중의 하나였습니다. 물론 그런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그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차승원 씨는 아예 영화 개봉전 몇 달 전에 쇼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했었죠.

최근에 리얼버라이어티가 대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요즘 리얼버라이어티에는 개그맨, 가수 만큼이 눈에 띄는 것이 연기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이죠.

가령 '패밀리가 떳다'를 보더라도 이천희, 박예진, 김수로가 출연을 했고 '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 얼마전 하차한 신애 씨가 그런 경우입니다. 케이블의 경우도 만만치 않은데 '무한걸스'를 보더라도 '샴푸의 요정'(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정시아 씨는 맹한 모습으로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잠시 출연했다가 하차하여 지금은 결혼에 골인한 오부장... 오승은 씨의 경우도 역시 연기자였죠.

영화배우들의 리얼버라이어티 쇼의 진출... 득과 실은 과연 뭘까요? 씨네 21이 따져 보았습니다.

 

 

 

 

 

 

딴지 총수... 컴백 커밍 쑤운... 김어준 총수의 제 2의 도약기!

 

 

딴지 일보는 참 유쾌한 웹진이었습니다.

'씨바'와 같은 욕설도 보여주었지만 정치, 문화 그 어느 분야든지 신나게 쑤셔주었으니깐 말이죠.

딴지일보, 혹은 딴지 그릅이 최근 침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영진공이나 딴지 관광청등의 일부 딴지에서 활동하던 필진들은 팀블로그를 만들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죠.

그렇다면 이 곳의 대빵이었던 김어준 총수는 과연 무얼하고 있을까요?

우선 안타깝게도 몇 년 동안 하던 방송을 그만두어야 했으며 지금은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2의 창간을 목표로 가칭 모바일 딴지를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내년쯤이면 만나볼 모바일 딴지는 딴지 일보 시절의 유쾌함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 같습니다.

김어준 총수의 여전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FILM 2.0의 토크 2.1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영화계... 그 가능성에 대해...

 

달랑 '비평'이라는 조그만 제목 뒤에는 보시다시피 긴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바로 '최근 한국영화의 어떤 경향'이란 제목이죠.

 

'고교얄개'를 시점을 한 한국의 청춘영화(혹은 하이틴 영화)는 최근 꽃미남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점차 그 영역이 변하고 있다는데에 그 첫번째 이야기가 있으며 두 번째는 복고로 가고 있는 한국영화계를 이야기합니다. 장률 감독의 2부작 세트라고 볼 수 있는 '이리'와 '중경'은 물론이요.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 등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늘어난 것도 최근 한국영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FILM 2.0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이들 한국영화의 경향을 소개합니다.

 

 

 

 

 

 

 

 

 

 

 

 

 

 

 

 스턴트의 달인... 댄 브래들리

 

저는 성룡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그는 대역을 쓰지 않고 스턴트 묘기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덕분에 그의 몸은 멀쩡한 곳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스턴트 맨은 분명 중요한 존재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미 장병길 감독의 '우린 액션배우다'를 통해 스턴트 맨이 그렇게 만만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헐리웃에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댄 브래들리라는 사람이죠.그는 스턴트 맨이자 우리나라로 치면 무술감독에 해당되는 인물입니다. 배우들의 움직임에 대한 각도도 판단해야 하는 것도 그의 임무이죠.

'스파이더 맨'시리즈나 '007' 시리즈, '본' 시리즈에서도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죠.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 소중한 사람들 스턴트 맨들에 대한 이야기를 씨네 21이 하려고 합니다.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 위기는 곧 기회다!

 

 

이미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겠지만 여고괴담의 다섯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하셨을 것이고.

다섯명의 여주인공(혹은 조연)들이 뽑혔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여고괴담 시리즈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의 감회도 아마 새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충무로에서 강남의 사무실을 옮겼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불황인 와중에도 잘사는 동네로 사무실을 옮겼다는 것은 의외이긴 하죠.

하지만 씨네 2000은 여고괴담 다섯번째 이야기외에도 많은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씨네 21은 이춘연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왜 4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포기했는가라는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어쟀든 할 말은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