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2월 2주 영화잡지]CJ 엔터테인먼트는 무엇으로 사는가?

송씨네 2009. 2. 11. 21:05

 

 

 

 

 

 

 

 

 

 

 이번주는 그냥 간단히 정리하자면...

씨네 21의 고경태 편집장은 최근 개봉되고 있는 인디영화 '낮술'을 소개하면서 마감시간의 씨네 21의 전통 아닌 전통을 소개한 글이 올라왔고요, 무비위크의 송지환 편집장은 오래간만에 시작한 운동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그냥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정말 간단히...

 

 

 

 

 

 

 

 

 

 

이번주 상영작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영화라면 뭐니 뭐니해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데이비드 핀처가 이런 부드러운 영화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만...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다보니 얼마나 많은 것이 첨가되었는지 궁금한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바로 앞의 페이지에는 그의 전 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톤의 신작 '말리와 나'가 소개되었는데 참 아이러니 하죠.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와의 재혼 후 브레드 피트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토끼같은 자녀들은 물론이요 입양문화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으니깐요.

브레드 피트의 작품세계와 사생활의 정리는 물론이요, 그의 몸값 그래프도 소개되었습니다.

몸값 그래프는 얼마전 '예스맨' 기사 때 짐 캐리를 다루면서 한 번 등장했던 그래프죠!

 

 

 

 

 

 

 

 로봇 군단의 귀환...

바로 '트랜스포머'의 두번째 이야기가 준비중입니다.

이번에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패자의 역습'이라는 부제가 달린 두번째 시리즈는 배경도 이집트요, 촬영장소도 이집트입니다.

여전히 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은 서로 전쟁을 치룰 예정이고요, 오토봇 군단과 함께 이 모험을 이끌어나갈 샤이어 라버프와 메간 폭스도 전편에 이어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며 일부 장면은 아이멕스용 카메라로 촬영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촬영현장을 씨네 21이 국내 영화 언론중에서는 유일하게 다녀왔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고졸이지만 대학을 다니시는 분들 가운데 영화나 연극 관련 학과의 졸업을 앞두신 분들의 고민은 졸업하고도 관련업에 진출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입니다.

최근에 영화사에서 스텝들을 구할 때도 경력자를 더 우선시 한다는 점에서 신입들에게는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되며 그 예상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영화관련 스텝으로 일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정반대의 일을 하는 분도 있으며 제 친구는 영화관련 학과로 전과를 했지만 졸업후에 어디로 갈지 애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 불황과 그에 따른 영화계의 불황은 이들 구직자들을 더욱더 힘들고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김태원 씨를 아느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최근 최양락, 이봉원 씨 등의 이른버 '아저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중견 개그맨들의 활약을 시작으로 작년에 강세를 보인 중견 가수들의 '연예 늦둥이' 바람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도전장은 건 사람은 왕년의 인기 락 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씨...

여러 토크쇼에 나와 힘들었던 '부활' 시절의 이야기와 재기에 성공한 이야기는 많은이들의 공감을 하게 충분했었죠.

김은영(한겨레 기자)씨 꽃중년 스타 탐험인 '아저씨의 맛'은 이번주 김태원 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그는 '부활'이라는 밴드 이름에 걸맞게 제 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까요? 

(첫번째 전성기는 '사랑할 수록', 두번째는 이승철 씨와 함께한 '네버엔딩 스토리'라는 것이라는 것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영화계는 불황이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감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런 현상은 다행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첫번째 작품에 성공하면 그 다음 작품에는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죠.

시인이었던 원태연 감독을 비롯해 현재 개봉된 영화를 통해 관객의 심판을 기다리는 감독들도 보이고요.

새 영화를 준비중인 신인 감독들을 통해 한국영화의 미래를 점춰봅니다.

무비위크는 무려 아홉분을 만나봤으니 그럭저럭 알찬편 인 것 같내요.

 

 

 

 

 

 

 다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마일리 사이리스, 잭 에프론, 조나스 브라더스...

아, 그래도 몇 몇은 아신다고요?

대니얼 래드 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같은 '해리포터' 출신의 배우들 이름을 더 하면...

이들은 10대 시청자들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스타들이라는 것입니다.

마일리 사이리스는 애니메이션 '볼트'로 익숙한 목소리이지만 디즈니 체널을 열심히 보신 분이라면 '한나 몬타나'의 그녀를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잭 에프론은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와 영화 '헤어스프레이'로 익숙한 인물이고요.

이들을 움직이는 시청자들은 10대라는 것이며, 이들 시장을 움직이는 이들을 트윈 세대라고 이야기합니다.

'트와일라잇'이 흥행에 성공하고 과거 인기 드라마였던 '베버리 힐즈 아이들 : 90210'이 다시 리메이크 된다는 것은 여러므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무비위크는 이들 10대 시청자, 관객을 만드는 스타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앞으로 미래의 영화계는 이런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영화계는 두 종류로 나뉜다. CJ가 배급, 상영하는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들로 말이다.'

그러나 이 무서운 소리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CJ의 경우 방송가, 음반시장은 물론 영화계까지 선점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TV를 틀더라도 tvN,  체널 CGV, 올리브 TV,  XTM 등의 체널들이 장악하고 있고 음반시장에선 대부분 Mnet 미디어라는 이름의 딱지로 된 가수들과 음반들을 보게 됩니다. 영화계 경우 CJ 엔터테인먼트가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멀티플렉스 시장의 경우 CGV가 가장 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J가 일부 자분을 가지고 있는 프리머스를 포함한다면 나머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너스는 이들을 이겨낼 방법도 없고요.

위의 사진은 CJ 엔터테인먼트가 있는 압구정동 본사입니다. 여기에는 CGV 압구정 지점도 있고요.

한국영화 시장을 거의 쥐고 있는 CJ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이 기사(혹은 화보)를 보고 패션 잡지가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했습니다.

영화속 주인공들을 테마별로 나타낸 패션은 아마도 발랜타인데이를 겨냥하고 만든 기획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있긴 하지만 서민들이 하기에는 사치 스러운 패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마치 '꽃보다 남자'에서 서민 패션과 서민 생활을 이해 못하는 F4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반대로 드라마속 주인공 금잔디는 이런 귀족 패션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을 무비위크가 이야기합니다.

 

 

 

 

 

 

 

왕년의 스타들이 내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소피 마르소도 왔지만 8,90년대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소피 마르소는 여전한 우리들만의 여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왕년의 스타가 컴백하는 것처럼 왕년의 외국 스타들이 한국을 내한하는 것을 보고 '돈 떨어지니깐 오는 거 아냐?'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릅니다.혹은 인기가 떨어지니깐 그나마 거의 마지막에 한국을 찾아오는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있고요.

트레비스, 사라 브라이트먼, 엑스 재팬, 오아시스...

정말 시대를 풍미하였던 가수들, 그릅들이 한국을 찾아옵니다.

처음으로 오는 팀들이나 가수들도 있지만 오매불망 이들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들이 다 한국에 온답니다. 무비위크가 정리했습니다!

 

 

 

 

 

 

 

 

 '워낭소리'의 신기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스트로 뽑은 컷은 씨네 21의 'shoot' 코너에게 가져왔습니다.

이 영화는 공동체 상영과 아트플러스 체인 상영에 이어 현재는 일부 멀티플렉스들에서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한 신문에 의하면 이제는 100여 곳의 상영관을 돌파할 예정이라는 군요.

공식 블로그에서 고영재 프로듀서는 친절하게 상영장 위치를 일일히 소개했지만 이제는 상영관이 너무 많이 불어나서 자세한 소개가 불가할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이 힘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인디다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나리오를 지닌 인디영화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겁니다.

그건 그렇고...  사진속의 아가씨(아저씨 일 수도 있겠지만...)로 보이는 분이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시는군요.

상업영화건 인디영화건 그 무엇이던간에 영화 상영중에는 진동모드 인 것 모르시지는 않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