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잡설들/컬처 확대경, 컬처 쇼크

주지훈 사건이 한류 영향을 끼친다? 그럴 수도 있다!

송씨네 2009. 4. 28. 03:58

지훈 씨가 마약 복용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사실 그전만해도 저 역시 주지훈 씨 팬이었습니다.

모델로써, 연기자로써 맡은바 활동을 열심히 하셨으니깐요.

하지만 이번 사건에 적지 않은 충격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시다시피 마약 복용 이야기가 연예계에서 한번 나오면 검찰에서는 단속이 심해지고 그러다보니 더 사법처리 되는 연예인도 늘어난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더구나 주지훈 씨는 최근 한류 스타로 주목을 받을려는 순간에 이번 사태가 터졌다는 것이 문제점이죠.

영화를 보러 가던 길에 마침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 27일 저녁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핫트렉스를 잠시 들렸다 왔습니다.

사실 새로나온 OST를 더 눈여겨 보는 편이지만 우연인지는 몰라도 주지훈 씨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 OST가 상당수 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자리에 모셔놨다는 점이 문제죠.

(더구나 일본 관광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일어로 OST나 주요 인기 음반을 소개하고 있죠!)

 

 

 

 

 

 

 

 

 

 

이 날도 일본 관광객들이 음반을 구입하거나 문의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한 일본인은 '꽃보다 남자' OST를 비롯해서 한류 붐을 일으킨 작품들의 OST를 많이 사가지고 가시더군요.

그런 와중에 한류스타로 발돋음 할려던 주지훈 씨를 비롯해 지금 현재 잘나가고 있는 배용준, 이병헌,  최지우, 이영애 등의 수많은 한류 스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언론 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이 또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올라오는 시기라고 하죠.

일명 '황금연휴' 시즌이랍니다.

명동이나 광화문, 종로, 인사동 쪽은 분명 외국인이 많이 드나들 것이고 특히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이 많이 다녀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한류스타들의 얼굴로 가득한 음반 가게에서 과연 그들의 얼굴을 계속 이 부스에 놔둬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특히 주지훈 씨의 얼굴이 담긴 OST는 어찌하면 좋냐 이것이죠.

 

 

 

초난강의 만취 사건으로 인해 일본인들이 큰 실망감을 보였고 일부는 이들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희안하게도 국내에서는 초난강에 대한 이번 사건을 두고 일본 쪽에 관용을 배풀었으면 하는 의견이 많았죠.

아무래도 친한파로써의 그의 그동안의 업적을 국내팬들이 많이 이해를 해 준 것 같습니다.

더구나 국내 같으면 이런 행위는 그냥 경범죄로 처리가 되니깐요.

문제는 마약이라는 것이죠. 마약은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일부 국가는 합법화시킨 약물도 있지만 여전히 찬반양론에 시달리고 있죠!)

 

이번 사건이 과연 얼마나 한류 문화에 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