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잡설들/컬처 확대경, 컬처 쇼크

다음 블로거 기자단의 새모습이 궁금하세요?

송씨네 2009. 3. 20. 16:36

화보고, 다른 일때문에 미팅 다녀오고 나니 저녁 7시...

홍익대 홍문관...

늦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시간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왔습니다.

3월 19일은 새로운 블로거 기자단을 공개하는 날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블로거 분들이 포스팅을 하셨지만 저는 그냥 짧막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홍문관에도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건물들이 대세죠. 이대에도 이런 건물이 있고요.

대학교도 돈을 벌어야하니깐... 그 외부 수입을 얻기 위한게 이런 방식이었나 봅니다.

어쨌건...

강남 양재동 본사와는 좀 다른 소박한 분위기의 다음 커뮤니케이션 홍대 UCC 오피스...

 

50 여 분에게 초대장을 메일로 보냈으나 51 분이 오셨다는군요 ^^;

사실 이 날에는 저처럼 나름(?) 파워블로거도 있으시고 초특급 파워 블로거도 계십니다.

기자 블로거나, 혹은 IT 업계에서 다음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하고자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간단한 식사와 더불어 시작된 행사는 새로운 '다음 블로거 기자단'의 이름이 공개되고, 앞으로의 서비스들이 대략 공개되었습니다.

새 서비스의 이름은 '다음 뷰'(DAUM  VIEW)로 정해졌습니다.

얼마전 론칭한 지도 서비스는 '다음 로드뷰'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어쨌거나 랜즈나 창의 의미가 강한 '뷰'가 어떻게 이 곳에서 쓰이게 될지는 주목할 일입니다.

제주도에서 관계자 분들이 오신만큼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추천'이라는 제도(혹은 위젯)이 더 확장되어 '뷰'라는 이름으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버튼이 재구성 될 에정이고 추천에 의한 검색엔진이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언론사와 일부 매타 블로그 사이트와의 제휴를 신중히 고려중입니다.

따라서 일부 언론사나 제휴 사이트에서 다음 뷰(추천 버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개 시간보다 Q&A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IT 업계의 아주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고 추천방식이 모든 자신의 글로 확대되느냐에 대한 논란과 관련된 질문도 많았습니다.

아울러 우수 블로거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트래픽 문제에 대한 운영자와 이용자간의 긴 설전도 있었고요.

저 역시도 일부 스폰서(파트너 추천)들이 추천하는 블로그에 대한 일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스폰서와의 관계는 끊기 힘든 것이 현실이지만 질(퀄리티)이 떨어지는 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신다니 기대를 해봅니다.

 

분명한 것은 다음 뷰는 앞으로도 정부 블로그이건 기자 블로그이건, 그리고 기업블로그 혹은 사회단체(NGO와 같은...) 간에 계속 이들의 활약상을 지켜볼 것이며 이들의 운영 개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 블로그나 기업 블로그만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항하는 사회단체 블로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 날 문광부 블로그에서도 오셨지만 대학생이나 주부를 이용하여 기자단을 꾸리고 그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이나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사실상 이들에 대적할 만한 블로거가 아니고서는 이들이 쓰는 정책에 관한 이야기에 아무런 대꾸도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제 생각에도 정부 블로그에 좋은 글이 있다면 칭찬해 줘야 하지만 좋지 않은 글은 누군가는 비판을 해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5월 개편이다 보니 새 페이지에 대한 디자인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가고 그것이 완성되는 5월이면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언제나 이런 자리는 뒷담화가 있는 뒷풀이 자리가 더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공개 불가능한 이야기가 더 많으니깐...

 

 

 

어쨌거나 젊은이들의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홍대에서의 간담회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개편은 5월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될 것이며 지금도 소리없이 변하고 있으니깐요.

 

 

 

엉뚱한 이야기...

홍대에 위치한 건물이라서 그런지 새봄 대학교의 공연 소리가 들리는 군요.

이날 홍대에는 그릅 '카라'가 왔었습니다.

시간 남으시면 분위기 개선차 홍대 다음 커뮤니케이션에도 와주셨으면 하는... (아무래도 비싼 분들이라서...)

어쨌든 요즘 대세는 원걸에서 소시에서 다시 카라로 가고 있습니다.

♪ 나만에 허니, 허니, 허니... 자꾸 귓가에 맴도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