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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쇠동... 무한도전에서 다시 보게 되다니...

송씨네 2009. 6. 21. 12:19

한도전의 '여드름 브레이크'는 상반기 무한도전에서 최고로 준비하던 역작이었던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패션쇼, 에어로빅, 봅슬레이 등의 그야말로 리얼도전도 좋았지만 작년 '28년 후에'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처럼 특정한 미션을 부여하고 그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시나리오형 미션도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듭니다.

올해에도 이런 아이템을 준비한 무한도전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남산은 무한도전 맴버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던 곳이었지요.

'서울 구경' 때나 다양한 미션을 할 때 출발지점이나 도착지점이 항상 남산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남산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산 시민 아파트라는 곳이 있었다는 것은 의외의 발견인지도 모릅니다.

고인이 되신 故 이주일 선생님께서 살았던 아파트는 단지 연예인이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연예인 아파트'라고 불리워진것도 이색적이었고요.

정말 결정적인 것은 저런 건물들을 어떻게 게임에 도입시켰을까라는 점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제가 놀랐던 것은 세번째 장소로 등장한 오쇠동이었습니다.

이 곳은 얼마전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했던 곳입니다.

강제 철거로 사라지고 이제는 남아있는 마을을 찾기 힘든 이곳... 무한도전 맴버들이 이 곳을 찾을 줄이야...

사진 한장으로 그 곳을 찾아야 한다는 미션을 보다가 사진 한장만 보고 저는 그 곳이 오쇠동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비행기가 바로 밑으로 지나가는 동네, 마치 시골 동네 분위기의 정취... 딱 오쇠동입니다.

 

무도 맴버들이 거닐던 그 오쇠동 거리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나저러나 사진 속의 그 곳은 다 철거가 되었을 텐데 삽질하나로 과연 남은 힌트를 찾을 수나 있을까요? 오쇠동 이야기를 했던 저로써는 다음번 이들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하찮은... 박명수 씨가 거닐던 이 곳은 서울과 부천의 경계지점입니다.

이 곳을 넘어가면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 지역으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들이 있던 이 자리들은 대부분 과거에는 그나마 건물의 윤곽이라도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들 건물들은 지금 다 사라졌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다른 단어보다 더 많이 보게 되는 단어는 '철거'라는 단어입니다.

박명수 씨 뒤의 쓰러기기 일부직전의 버스 정류장 이정표는 이 곳의 상황을 이야기하기에 충분하죠.

빨강색 락커로 칠해진  '철거'...

 

 

 

 

 

 

 

 

 

 

 

 

 

 

 

 

 

 

 

 

 

 

 


 

 

오쇠동 이야기, 다시 살펴보기

 

★사라지는 동네를 바라보며 http://blog.daum.net/songcine81/13277319

★오쇠리는 아직도 전쟁중 http://blog.daum.net/songcine81/68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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