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7월 2주-유현목과 마이클 잭슨... 큰 별들이 떨어지다!

송씨네 2009. 7. 9. 01:13

 

큰별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세계적인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은 그야말로 전세계의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한국 영화의 거장 유현목 감독의 안타까운 소식 역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드릴러'로 그만의 음악 세계를 알려렸고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은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얼마전 한 케이블 방송에서 그의 영화 '오발탄'을 방송하던 기억이 나던데 말이죠.

마이클 잭슨의 공연도 방영된 마당에 그의 작품 '오발탄'이 저같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일게 될지는 궁금합니다.

두 분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공포영화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부천영화제의 시작도 알리는 시점도 다가오고 있고요. 지난주 부천영화제 대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국제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7월 9일 부터 청소년들의 소통을 이야기한 영화들이 관객과 함께 합니다.

옛날 무성영화에나 볼 수 있는 변사가 어린이를 위한 특별 상영에 선을 보이며 오픈 토크를 통해 영화인들과의 만남도 있을 예정입니다.

어쨌건 여름은 분명 영화의 계절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은 영화계가 즐거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영화주간지는 '10억' 대 '10억' 입니다.

인디영화하면 떠올랐던 스폰지가 공동제작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블록버스터를 들고 나왔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 떨어진 남녀들이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벌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씨네 21은 주요 인물중에 두 명만, 무비위크는 네 분으로 압축하여 커버로 나타내었습니다.

씨네 21은 박해일, 신민아 씨가, 무비위크는 박희순, 이민기 씨가 추가되었습니다.

인원수보다는 그래도 적당한 그림의 구도를 보여주고 싶은 씨네 21과, 과거 판형 크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에 바꾸어보려고 하는 무비위크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커버는 씨네 21은 손홍주 님이, 무비위크는  안성진 님의 작품입니다.

 

 

 

 

 

 앞써 말씀드렸다시피 거장 감독으로 손꼽히는 유현목 감독이 지난 6월 28일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신상옥 감독이나 여러 거장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었고 최근까지도 여든이 넘은 나이이심에도 불구하고 차기작을 생각중인 열의도 보여주셨다고 하는 군요.

 

그의 대표작은 매우 많지만 뭐니 뭐니해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오발탄'을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어서가자~!'라고 외치는 대사는 당시 반공사상을 담은 대사로 한동안 극장에서 상영금지가 되는 설움을 겪기도 합니다.

 

사실 유현목 감독의 이야기는 최근 들어 그렇게 좋지 않은 목소리로 다가옵니다. 그가 뉴라이트 계열의 모임에 참석해서 연설을 하였다는 것이 문제가 된 점이 그것이죠. 하지만 그 사상 문제는 잠시 접어두고 그의 작품세계를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씨네 21과 무비위크 모두 길게 혹은 짧게 그의 작품세계를 정리했습니다. 분명 유현목 감독은 정리할 가치가 있는 감독입니다. 아무리 사상이 문제이고 이데올로기가 문제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이들에게 보수와 진보로 나뉘는 것은 참으로 서글픈 일이니깐요.

故 유현목 감독의 명복을 빕니다.

 

 

 

 

의외로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충격받으신 분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80년대 생인 제가 생각하기에도 마이클 잭슨은 팝 문화를 이끈 대표적인 아이콘이었으깐요.

과다 약물 복용 혹은 피부병으로 인한 감염으로 인한 사망 등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지만 어쨌든 7월 8일(한국시간으로는...) 새벽에 열린 그의 추모 콘서트는 그의 빈자리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마이클 잭슨이 과연 전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씨네 21과 무비위크가 모두 담았습니다.

씨네 21의 경우 그가 남긴 어록들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공포영화의 계절은 분명 여름이 맞긴 맞나봅니다.

씨네 21이 여름 시즌을 맞이한 공포 영화 총정리 시간입니다.

오싹한 분위기에서 좀비나 귀신이 등장하는 이런 영화들은 끌릴 수 밖에 없으니깐요.

여고괴담의 다섯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공포영화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국내영화로는 '불신지옥'과 '요가학원'이 톡특한 소재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고 오랜만에 돌아온 '주온' 시리즈와 3D 입체로 만나는 ' 블러디 발렌타인' 같은 작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공포하면 떠오르는 이제는 공식이 되어버린 올해 부천영화제에 상영되는 호러물들도 같이 소개합니다.

 

 

 앞에도 부천영화제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실 부천영화제에는 호러만 있는 것은 아니죠. 다양한 영화를 입맛에 따라 보실 수 있는 영화 만찬이 이번에도 부천에서 열립니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패키지로 모두 만나는 상영전을 비롯해서 주온 시리즈를 총정리한 기획전도 있습니다.

엽기적인 변태적인 성향의 영화들의 총정리인 '제한구역' 섹션은 정말로 견딜 수 있는 분들만 보셔야 하며 불면의 밤을 이끌 심야상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영화와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야외상영에는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들도 준비되어 있는데 문제는 역시 비입니다. 부천영화제 상영의 대부분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번 영화제에도 우산은 필수 아이템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비위크의 부천영화제 가이드입니다.

 

 

 

이 친구들은 왜 이렇게 광채가 나는 것일까요?

이 팀의 이름 때문일까요? 바로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이 친구들은 얼마전부터는 '줄리엣'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SM이 언제부터 꽃미남 전문 그릅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창력이 우선이냐 얼굴이 우선이냐의 문제는 언제나 가요계에 큰 고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주 무비위크가 2PM과 2AM을 같이 소개한 것을 생각하면 꽃미남에 대해 무비위크가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 같내요. 상큼한 꽃미남들, 샤이니 입니다...

 

 

 

무비위크의 히트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여름에 즐길만한 아이템들이죠. 기자들이 추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방식을 달리하였습니다.

바로 영화속 혹은 드라마속 주인공들이 찾았던 혹은 이들처럼 즐길만한 휴양지나 피서법을 알려드린다는 것이죠.

 

'내조의 여왕'의 전지애처럼, '7급 공무원'의 무지막지 국정원 커플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영화감독 구경남 처럼, 그리고 '선덕여왕'의 공주다운 공주 마실처럼...

 

비싸게는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의 호주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부터 시작해서 저렴한 아이템까지...

늘 무비위크가 추구하는 다양한 방식의 아이템을 직접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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