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 떠나갈듯... 울어젖히는소리, 내가 세상에 태어났단다, 바로 오늘이란다!
사실 늘상 말씀드리지만 IT와 정치 분야는 정말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소식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IT 관련 행사에 시간나면 참여하는 것이 저에게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있는 일입니다.
싸이월드, 헬리젯, 테터앤미디어 등등...
많은 행사를 가고 거기에는 강당 같은 장소나 프리젠테이션 같은 기구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5주년 생일을 산과 고깃집에서 연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 칵테일이 운영하는 올블로그입니다.
일명 '올블'이라고 부르죠. 온몸은 시뻘건 뿔달린 악마 케릭터가 이 곳의 마스코드죠. 매우 귀엽죠!
'올블이'라고도 불리우죠. 올블이가 다섯번째 생일을 맞이했고 생일잔치를 연곳은 서울 청계산입니다.
사실 이 날 제 목표는...
청계산을 오른다, 무조건 오른다, 열심히 오른다...
그리고 생일잔치가 열릴 가든에 들어와서 같이 축하해주고 올블 5주년에 대한 각오도 들어보고 그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알아본다.
그러나 갑자기 새 직장에서 호출을 하는 바람에 토요일 기분좋은 산행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안타깝게도 올블의 다섯번째 생일에 대한 깊은 이야기 보다는 사람냄새, 고기냄새 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청계산에 도착한 시간은 6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이미 기념 케익도 다 잘랐고, 5주년에 대한 성과보고라던가 미래 올블의 발전상황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허겁지겁 밥을 먹는데 그 사이 응모함에 들어간 명함으로 추첨을 하였습니다.
컴퓨터 관련서적을 저는 받았지만 제가 써먹을 일이 없는지라 다른 분과 물물교환을 하였습니다.
올블로그는 좀 특별합니다.
얼마전 만났던 헬리젯의 직원들과 더불어 화기애애한 즐거운 분위기로 행사를 이끌었기 때문이죠.
일명 '하늘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알려진 박영욱 대표도 손님들에게 일일히 막걸리를 따라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블로그 맴버들이 특별했던 이유는 기존의 IT 업체들과는 드물게 파워블로거가 많다는 것이죠. 영화글을 쓰시는 아쉬타카 님을 비롯해서 새우깡 소년 님, 꽃수염 님 등의 블로거들이 올블로그의 대표적인 파워블로거이죠.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파워블로거의 장점이 오히려 회사 입사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살짝 알려주셨습니다.
운영자들과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제가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는 바로 올블로그가 준비중인 수익형 광고인 '올블릿'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블릿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블로그에 삽입되어 운영되는 수익형 광고프로그램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 등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것들입니다.
이외에도 POPs를 비롯해 크고 작은 수익형 광고프로그램은 많습니다.
현재 올블릿의 경우는 제작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등을 제외하고는 일반 블로그 페이지에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포탈 중에서 벽이 높다고 볼 수 있는 네이버나 다음의 경우 아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죠.
올블로그 측이 밝힌 새로운 올블릿은 '올블릿 3'로 명령되어 늦어도 연말에 만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이외에도 바람직한 수익창출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다른 파워블로거들과 운영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올블로그 측이 밝힌 것 중 또 하나의 이야기는 바로 다른 포탈이나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올블로그 역시 모바일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이에 대한 내용은 들을 수 없었지만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버전의 웹브라우저를 올블로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얼마전 정부에서 애플사의 아이폰의 국내버전 출시를 승인함에 따라 많은 포탈과 통신업체들의 아이폰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사이트 등이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미 아이폰의 국내버전에 큰 지지를 보였던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와 더불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자리와 달리 강당도 아닌 탁트인 정윈같은 공간에서 프리젠테이션이 아닌 노래방 반주기와 통돼지 바베큐가 함께 하였습니다.(노래자랑 이밴트도 살짝 생각했던 것 같은데 동네 이웃들의 민원이 심한지라 이 행사는 할 수 없었다고 하는 군요.)
경품 추첨과 더불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의 IT 업체 같지 않은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생일잔치이기에 이런 틀을 깨는 행사는 저로써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산행은 포기했지만 훈훈했던 자리였습니다.
올블이의 다섯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블로그 칵테일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PS. 청계산은 가수 이효리 씨가 자주 이용하는 산행장소라고 하는 군요.
그래서 이곳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IT업체 간담회 행사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퇴장후 받는 기념품들입니다.
많은 업체들 가운데 가장 쓸모가 있고 좋았다는 텀플러(플라스틱 보온컵)와 더불어 의외의 선물은 Y사의 짜장라면이었다는 사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새벽에 배고픈 맘에 끊여먹었더니 역시 맛있내요...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요즘 트위터가 대세인 듯 싶습니다. 짧막한 잡설을 자주 이 곳에서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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