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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의 건강도넛... 도넛에 대한 편견을 풀다!

송씨네 2009. 9. 29. 01:06

러분은 도넛을 좋아하시는지요?

저야 물론 도넛에 환장 했죠.

미스터 도넛이나, 크리스피 도넛 등의 많은 업체들이 저마다 특성있는 도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렌드라면 던킨 도너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던킨을 처음 본 것은 삼촌이 일하시던 모 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도넛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지만 삼촌덕분에 가끔 기내식용으로 나오는 물건들도 먹어볼 수 있었죠.

(이후 저는 진짜 기내식을 나르는 업체에서 결국 일하게 되지만요. 그것도 1년씩이나...)

어릴적 그렇게 처음 맛보던 던킨 도넛의 맛은 도넛 안에 너무 가득한 크림과 담백한 맛의 조화... 그런데 이걸 쉽게 접할 수 없었죠.

D로 시작하는 그 도넛을 어렸을 적은 아무것도 모르기에 그냥 맛있는 도넛이라고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많은 지점이 생겨나면서 던킨을 이제는 동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죠.

그러나 던킨을 비롯한 도넛은 매우 억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트렌스지방 덩어리에 성인병의 주범을 일으킨다는 소리를 들었으니깐요.

도넛은 억울할껍니다. '언제는 지네들이 좋아해놓고서는 이제는 성인병 주범이라고 욕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라고 하소연 할지도 모릅니다.

 

 

 

 

 

도넛을 만드는 브렌드들이 최근 그런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트렌스지방 제로에 도전하는 업체들도 많아졌고 건강을 생각하는 매뉴들이 많아졌다는 것도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던킨도 최근 건강도넛 8종을 개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다섯 제품을 맛보고 나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장금이(?)가 아닌 이상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임을 말씀드리며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그 여덞가지 도넛을 이야기를 해봐야겠지요.

던킨 측은 다섯 나라로 분류하고 거기에 맞는 도넛을 개발하였습니다.

 

 

 

 

 

 

고로케 부분에서는 한국 대표의 김치 고로케가 인도 대표로는 렌틸콩 카레 고로케가 있습니다.

요거트 도넛으로는 그리스 대표로 요거트 필드가 준비되었습니다.

꽃모양의 도넛중 하나인 츄이스티의 경우 스페인의 올리브 츄이스티가, 그리고 달콤한 설탕코팅이 인상적인 갈릭롤도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콩으로 알려져 있는 낫토로 만든 검정콩 올드훼션즈와 브라운 소이 필드처럼 콩으로 만든 크림 제품도 있습니다. 낫토 같은 경우는 어린이 전용 두유의 재료로 쓰일만큼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식품이죠.

 

 

 

 

 

우선 고로케 두 종류를 맛보았는데요.

여기서 저는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고로케의 생명은 온기가 있을 때 먹어야 맛이 난다는 것이죠.

그래서 튀겨서 다시 익히거나 다른 방식으로 익혀서 먹는 것이 고로케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죠.

렌틸콩 카레 고로케의 경우 카레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특별하지 않을 맛이라고도 보여지는데요, 카레 고로케가 흔치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카레를 고로케로 만나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너무 맛이 있어서 테스트 후 다시 구입한 것은 김치고로케였습니다.

잘게 잘려진 김치가 보일듯 말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김치 특유의 매콤한 맛도 인상적입니다. 그렇게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서 부담없이 먹을 수도 있고요.

 

 

 

 

 

 

 

요거트 필드의 경우 던킨이 늘 새로운 맛의 필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가 특히 관심을 갖은 도넛이죠. 얼마전 나왔던 비타민 도넛인 키위 필드나 망고 필드와 더불어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듯 합니다. 더구나 요거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요거트 필드도 좋아하시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렌틸콩 카카오는 쉽게 접할수 있을 법한 링 도너츠이지만 문제는 재료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죠. 렌틸콩은 인도에서 즐겨먹는 식품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링도너츠에 초콜릿 코팅을 입혔지만 고소한 크런치 알갱이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드는 렌틸콩 가루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 같내요.

 

마지막으로 설당코팅이 인상적인 올리브 갈릭롤은 일반적인 설탕코팅이 가득한 페이스츄리를 먹는 느낌이었지만 올리브 오일로 튀겨냈다는 것이 매우 큰 인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건강 시리즈의 도넛들은 모두 해바라기 유로 만들어졌다는 군요.

그래서 정말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칼로리 높은 도넛보다는 건강도넛을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저는 단순히 캠패인성이나 리뷰성의 맛보기에만 그치지 않고 맛있다면 계속 먹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전반적인 5가지의 도넛 중에서 괜찮은 것을 뽑으라면 요거트 필드와 김치 고로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김치 고로케는 일반적인 분식점에서 많이 보던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제품의 차별화에 더 많은 신경을 쓰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던킨을 비롯한 도넛 업체들이 이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맛과 더불어 건강을 생각하는 도넛을 많이 개발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아봅니다. 비싼 로열티만 지급하고 가게를 운영하기에는 독창성도 없고 개성없는 도넛으로, 도넛 전문점으로 남을 것이 뻔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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