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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리즈]신제품 피자 먹어봤어?-(2)피자헛의 '더블 치킨 피자'!

송씨네 2009. 6. 28. 02:49

지난주에 이은 피자 시식기...

저희 식구들은 덕분에 주말에 연속으로 피자를 먹고 있습니다 ^^;

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주 도미노피자의 '올라 스페인'을 소개해드렸고 이번주는 역시 피자업계의 쌍두마차인 피자헛의 '더블 치킨 피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레뷰와 피자헛측의 시식단에 선정되기 얼마전에 배고품에 아주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를 혼자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매콤하고 맛나서 좋긴 했는데 지난주 도미노 제품도 닭으로 만든 피자이고 공교롭게도 이번에 먹게 된 녀석도 닭고기로 만든 피자라는 겁니다. 그러나 같은 닭고기이더라도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도미노 측이 닭다리살로 만들었다면 피자헛은 닭가슴살이라는 것입니다.

어라, 닭다리와 닭가슴이라... 이거 비교하기도 딱 좋내요...

 

 

도미노 측으로 받은 시식권으로 피자를 먹고 이번에는 몇 주 전 매타블로그 레뷰 측으로 시식권을 받았습니다. 도미노 런칭 때와는 달리 집으로 직접 시식권이 도착하고 대행사로 부터 온 편지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잘 써달라는 이야기이겠지요.  ^^;

 

 

 

 

 

 

 

 

 

 

 

 

 

 

 

일단 저 혼자 주문한 피자를 받아보기로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드디어 그 분이 오셨습니다. 피자와 배달원이....

첫인상은 이 녀석도 아기자기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입을 물어봅니다.

일단 파인애플이 씹히내요... 그리고 닭가슴살 특유의 맛이 납니다. 거기에 매콤한 맛도 나고요.

 

사실 도미노와 피자헛이 내놓은 두 피자는 같은 듯 다른 녀석이라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닭을 이용했다는 것과 파인애플 토핑을 잘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보입니다. 피자헛은 치즈의 깊은 맛이 더  잘 드러난다는 것인데요.

그런데에는 아무래도 치즈 함량이 많아서가 아닐가 싶습니다.

아낌없이 넣었다고 우리의 정지훈 씨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건만 그말이 맞나 봅니다.

 

그러나 피자헛에서는 다양한 토핑을 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피자에 단골 손님인 블랙 올리브도 없고요. 토핑이 몇 개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괜찮았던 이유는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 속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나타내어 강조를 하는 것 보다는 먹어보면서 천천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닭가슴살이나 파프리카가 조금식 먹고나서야 보이기 시작했으니깐요.

(더구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식품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죠!)

 

 

사실 피자헛의 또 하나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대라는 것입니다.

현재 신제품 런칭기간 기간 중이라서 이 제품은 8 월말까지 할인중입니다.

가격 대비로 볼 때도 저렴한 가격이고 3~4인용의 가격이 19,900 원이라는 것에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피자헛 마니아라는 점을 생각할 때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식의 가격대만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블 치킨 피자'만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도미노 때 처럼 등장하는 문제점...

전번에도 말했지만 저는 전화 주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화 울렁증의 영향도 있지만 설명을 장황하게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인터넷 주문은 왜이렇게 벽이 높은 가라는 점에 대해 피자헛 역시 그런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시식권 하나하나에 바코드나 고유번호를 입력해서 주문하기 편리하게 전산화 시켰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번호만 입력하면 무료 시식권이건 상품권이건 간에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론 시식권이나 상품권에는 일련번호가 있지만 극장의 영화 관람권 (특히 CGV 처럼)과 같이 바로 바로 입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러니 인터넷 주문방식에 '상품권이나 시식권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공짜 음식도 음식은 음식이니 전산입력 방식으로 쉽게 쉽게 주문이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도 듭니다 .

 

 

 

 

 

이렇게 2 주 동안 운 좋게 다양한 피자를 맛보았습니다.

여기서 내린 결론은 가격면에서는 피지헛이 좀 나은 편이었고 다양한 토핑면에서는 도미노 측이 좀 우세했습니다.

 

피자헛은 매운맛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도미노의 '올라 스페인'을  너무 매운 것은 싫으신 분이라면 오늘 소개한 '더블 치킨 피자'를 권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인터넷 주문시에는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방법은 없지만 전화상으로 주문하시는 경우 선택이 가능하시니 더 순한 맛으로 원하시는 분은 이것을 고르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어쩌면 지금 피자 업계는 신제품의 발매의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는 미스터 피자를 비롯해 다른 업체 제품들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축복받은 동네라서 그런지 제가 사는 동네에는 도미노, 미스터, 피자헛이 모두 있내요.

 

앞으로도 열심히 먹고, 열심히 쓴 제품들의 인증샷은 계속됩니다.

어떤 분이 제 인증샷이 부담스럽다고 하시는데 이런 기회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이런 인증샷을 찍을 기회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