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원두커피는 잘 못마시겠더군요.
아무래도 달콤한 커피를 더 좋아하는 편이죠.
일명 다방커피라고 불리우는 커피믹스나 그것도 아니라면 카라멜 마키아토, 모카 커피 등을 사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주머니 사정이 있을 때나 가게 되지 사실 별다방, 콩다방 커피가 조금 비싼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제가 된장남이 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커피라면 편의점에서 파는 브렌드 PB 커피도 좋지만 오늘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던킨에서 웰빙 도넛을 시식한데 이어 이번에는 깔끔한 맛의 메이플 라떼를 시음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프티콘만 받았다고 해서 커피만 마실 수는 없죠.
던킨이 늘 외치던 소리가 뭔지 아시잖아요. 커피 & 도넛이라고 말이죠.
지난번에도 그렇지만 저녁 9시 넘어서 동네 던킨을 가면 먹을만한 도넛은 다 나가고 없더군요.
가볍게 키위필드와 소프트 카카오, 그리고 얼마전 신제품으로 시식했던 카레고로케...
이렇게 3가지 도넛을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메이플이라고 하면 단풍 나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단풍 나무로 만든 시럽이 얼마나 맛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어보니 가득 가득 거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요걸로 거품 수염 만들면 끝내주겠더군요.
향긋한 향기에 메이플 시럽이 더해진 맛은 매우 일품입니다.
'음... 메이플 라떼, 스멜...' 을 외쳐줘야 할 것 같은 이 기분!
커피한잔 잘 마셨다는 기분에 유쾌했죠.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던킨이 '따자따자 시즌 5' 기간이잖아요.
보통 이벤트로 된 것은 프로모션 전용 컵에 잘 안넣어 주는 것이 보통인데 컵에 행사용 컵에 담아주는 군요.
밑져야 본전으로 컵 테두리를 열어보는 순간...
어라... 5등이군요.
먹지마세요... 사무용품에 양보하세요... 웬지 이런 맨트를 써야 할 듯...
재미있게도 얼마전 3M사에서 도넛 모양의 투명테이프를 선보였는데 던킨 경품으로 절묘하게 이것을 같이 런칭한 것이 더 재미가 있더군요.
아직 컵들고 가게에 안들어갔지만 가게에 가서 바로바로 가서 이쁜 도넛모양의 테이프 받으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PS. 이런... 테이프는 다 나갔더군요.
대신 원두커피로 만든 탈취제로 받아갔습니다. 향이 좋습니다.
그런데 얘네도 먹으면 안된다고 써져 있군요.
그건 그렇고 이거 방안에 달아놓으면 노총각 냄세는 좀 사라질려나요?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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