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시는 글은 CJ onE에 소개된 글입니다.
CJ onE 카드를 일주일정도 사용해보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여건상 이 리뷰는 3일만에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나의 onE카드는 '알뜰의 고수'이다.
나는 서른의 남자이다. 얼마 전까지는 백수였고 길고 긴 방황을 했다.
그러는 동안 관심 있게 눈여겨본 것이 있다.
ONE 카드... 영화보는 것도 좋아하고 빵 사 먹는 것도,
거기에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는 나로써는 CJ onE 카드는 최고의 선물이다.
백수로 사는 법,
흔히 말하는 차가운 도시의 남자
'차도남'으로 사는 법을 보여주기로 맘먹었다.
그런데 말이지... 박스를 받기 몇 주 전 새 직장을 얻었다.
백수가 사는 법을 보여주려는 계획에서는 수정했지만,
CJ onE 카드를 어떻게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는 보여주고 싶었다.
알뜰하게, 유쾌하게 쓰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박스와의 첫대면...
얼마 전 힘들게 구한 CJ onE 카드의 캐릭터인 원스터 피규어가 떠올랐다.
반갑네... 귀여운 찐빵 같은 이 녀석을 박스로 만나니...
그래서 결국 이 녀석과 한 컷을 찍는 것으로 시작한다.
박스를 개봉하니 두둑한 CJ 상품권과 포도씨유, 그리고 부침가루가 보인다.
음... 이 녀석으로 뭐할까? 계획은 하고 있었다만 상당히 고민이 생긴다.
포인트 충전완료... 뭐부터 하지? 음악부터 받아볼까나?
Mnet 닷컴으로 들어가서 음원을 구입하기로 하는데 역시 PMP로 듣는 음악들은 정말로 감질맛이 난다.
어? '슈퍼스타 K2'의 베스트 11의 음반이 나왔군.
그렇다. 나는 대놓고 말하지만 장재인과 허각의 팬이었다.
'종이 열두 번 울리고...' 경쾌한 두 사람 버전의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음악들을 받기 시작한다.
신곡도 받고 내가 좋아했던 팝송도 담아본다. 역시 들을만한 곡이 많군...
단숨에 몇 포인트가 사라진다. 어떤 음악들이 들어가 있을까?
'결과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아니면... 'Mnet 닷컴에 대한 제 점수는요...'
회사 출근... 아직 초짜 신입사원이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벅차다.
끼니를 거르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고, 아침은 거르고 나왔기에 죽어도 점심은 거르기 싫었다.
이럴 때는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샌드위치면 금상첨화이다.
후다닥... 얼마 전에 봤던 투썸 플레이스가 떠올랐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감자가 듬뿍 들어간 롤 모양의 샌드위치가 나에게 외친다.
'제발 저를 선택해주세요.'라고 말이다. 결국, 그 녀석을 고르고야 만다.
정말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 회사로 들어선다.
진짜 '차도남'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아니면 뉴요커가 된 기분이랄까?
휴일로 향하는 날은 마음이 가볍다.
그동안 너무 오래 일을 하지 않아서 그럴까?
그래도 혼자 놀기만 했던 그 몇 개월보다는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근처 '콜드스톤 크리머리'로...
솔직히 고백하면 나는 그 서른 한 가지 아이스크림의 팬이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콜드스톤 매장에 들어서니
아이스크림을 비벼준다는 말에 흥미가 생긴다.
체리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하고 토핑으로 들어갈 녀석을 고른다.
콜드스톤의 여직원분은 아이스크림을 미친듯이 비벼대기 시작했다.
뜨거운 철판 볶음밥과는 정반대이다. 차가운 바닥에 아이스크림을 비벼서 나온다니...
짜릿한 맛의 아이스크림. 하긴 아이스크림은 꼭 여름에만 먹어야 되는 건 아니잖아.
집으로 들어가기 전 나는 항상 습관처럼 뚜레쥬르를 들린다.
수많은 사람과 마주칠 텐데 신기하게도 주인아저씨는 나를 알아본다.
'어? 오랜만에 오시네요.' 소량으로 자주 사가는 편이지만
주인아저씨를 자주 뵙는 건 아니니 오래간만일지도...
뚜레쥬르는 어느 지점을 가도 주인분들이 친절하다.
그것도 참 신기하다.
따뜻한 마음에 빵은 한아름은 아니더라도 가볍게 사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야채 빵도 좋아하지만 다양한 크림 빵들을 좋아한다.
슈크림, 땅콩 크림, 밀크 크림, 초코 크림, 바나나 크림...
그래, 난 크림 빵에 환장했다. 하지만 그게 좋은 걸!
집으로 들어왔다.
영화를 보긴 봐야 하는데 돈이 없다.
아차, onE 카드는 적립만 하고 차감만 하는게 아니지 않은가?
이럴 때 포인트와 결제를 혼합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방식이다.
ONE 포인트에 단돈 400원을 더해 영화보기에 성공한다.
맘 편하게 영화를 보기에 충분하다.
늦은 밤, 배는 고픈데 밥은 먹기 싫을 때 야식을 시켜먹는다.
그런데 야식 시켜먹을 돈이 없고 김치나 밀가루가 있으면 부침개를 만들어 먹곤 한다.
부엌으로 돌격...
그런데 밀가루도 별로 없고 유통기한 조금 넘어갔네...
그래서 CJ onE 박스에서 발견한 밀가루와 포도씨유를 본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세 번의 부침개 만들기... 모양은 이쁜데 역시 뒤집으면 엉망진창이다.
세 번째의 녀석은 거의 핫케이크 크기와 같은 작은 녀석이 완성...
역시 요리는 혼자 하면 안 돼, 누군가 내 반쪽과 요리를 즐겨야 할텐데...
CJ onE 포인트도 이제 520포인트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역시 너무 포인트를 박박 긁어준 덕분이네...
그런데 아직도 남았다니...
정말 그 누구보다도 알뜰하게 썼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세상은 넓고 CJ onE 카드를 쓸 곳은 많았다.
아... 정말 끝내주는 한 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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