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뭘까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수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게으른 30대 남자, 그리고 울창한 숲을 이루는 수염들로 지저분하기만 합니다.
얼마전 질레트 면도기를 받고 나서 저걸 어떻게 쓰나 싶었습니다.
리뷰 좀 써주시겠어요? 라고 나왔지만 강제성도 없어서 그냥 질레트 퓨전 면도기는 그냥 사용하고 후기는 쓰지 않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죠. 그런데 이거랑 한 세트가 얼마전 도착했습니다.
이름도 참 깁니다. '질레트 퓨전 하이드라 젤'...
그렇습니다. 퓨전 면도기에 사용해야 하는 전용 면도 크림이라는 것이죠.
그리하여 두 제품은 합체를 시도합니다.
제 흉물스러운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실제는 더 몰골입니다.
그래서 입술만 미친듯이 찍었습니다.
사용전, 사용후 이야기가 필요하겠지요.
거품은 보시는대로 상당히 많이 생깁니다. 향도 좋고요.
사실 시험삼아 방에서 뿌렸다가 미친듯이 나오는 거품에 컴퓨터 본체에 묻어버리는 사태가 생겼죠.
진정을 하고 거품을 묻히고 수염을 밀기 시작합니다.
향도 좋고 괜찮았는데요.
아... 저질 같은 제 피부가 깔끔해지는 군요.
사실 우리의 우리의 피부는 민감합니다만 얼굴만큼 민감한 녀석도 없으리라 봅니다.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 하는 녀석이기에 남성들에게 수염이 길어진다는 것은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정반대로 욕을 먹기 충분하죠. 신화의 에릭 따라하려다가 김흥국 씨가 되어버리는 꼴이죠. 그만큼 면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는 겁니다.
피부보호가 중요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나오던데 장황스럽게 제가 설명하기 보다는... 마침 이런 글이 써져 있네요. 위에와 같이...
그리고 밑에서와 같이 피부 자극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피부가 좋지 않던 저로써는 상당히 탐이 나는 물건이지만 저는 이 상품의 사용후기를 마치고 바로 이 녀석을 아버지에게 드릴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구입하면 되니깐요. 당분가는 비누 거품으로 저질면도를 해야겠지만요.
아버지의 피부가 참 예민하신데 그동안 면도를 저처럼 비누거품을 하셨던 분이셨거든요. 자취를 하고 있는 저는 3분 거리의 부모님 집에서 이 면도크림을 수령했는데요. 아버지에게 드리겠노라 약속을 했던터라 제가 끝까지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정말 필요한 사람은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에서와 말씀드렸다시피 이 제품은 질레트 퓨전 면도기와 같이 써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제 피부가 박지성 선수처럼 멋지게 변할 수는 없어도 피부만큼은 멋지게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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