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시네마 카페

버즈니 영화 앱을 말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하다...

송씨네 2013. 5. 6. 00:04

사실 요즘 영화 관련 포털들이 정말 많이 죽었습니다.

DB면이나 정보를 깔끔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적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점에서 최근 왓챠라던가 버즈니가 나름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버즈니의 영화 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특이하게도 안드로이드 버전의 휴대폰과 아이패드 버전의 태블릿 PC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다행히도 버즈니는 애플용과 안드로이드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두 버전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버즈니 앱에서 가져온 것인데 좁아보이지만 많은 인물에 대해 자료 정리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영화에 대한 평을 쓸 수 있도록 간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지요.

평점을 주는 부분에도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총평, 스토리, 연기, 영상, 음악 등의 다섯부분으로 나뉜 것은 매우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패드에서 앱에서 본 모습인데요.

어느 영화 포탈이나 앱에서 '의견구름'이란 서비스처럼 이렇게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보통 영화포탈들이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을 잘 보여주지 않거나 감추려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나타냅니다.

부정적 의견과 관련된 단어가 많이 올라오면 우측에, 긍정적인 의견이 올라오면 좌측에 올려서 특정영화에 대해 단번에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버즈니 영화 앱은 시사회가 많은게 특징인데요. 맥스무비 시사회 앱과 더불어 다양한 시사를 소개하고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 방식도 간편하고요. 다만 시사회의 양이 좀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지요.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였으면 좋겠는데 그게 적다는 아쉬움이 있지요.

 

 

 

맞춤영화 추천 부분은 앞에 말씀드린 왓챠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스무편 정도의 영화를 올려놓고 좋아하는 영화임을 표시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

이런 방식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테마영화 추천으로 확대되어 볼만한 영화의 테마를 묶는 방식으로 보여주는데 어떻게 보면 식상할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가장 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왓챠나 버즈니 모두 영화의 DB가 그만큼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 부분이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경우라도 정보의 빈약으로 제가 몇 번 지적을 드린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버즈니 같은 앱도 이런 점에서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보여지네요.

 

 

 

 

 

 

 

 

 

 

 

 

이번에는 같은 데이터를 어떻게 각각 다른 버전의 앱이 보여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죠.

물론 영화는 각각 다른 영화 두 편을 확인해보았는데요.

 

 

 

 

 

 

 

안드로이드 버전(스마트 폰 기준)의 경우 좁지만 꽉찬 정보들로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아이패드 버전의 경우 이런데요. 아무래도 테블릿 PC의 특징을 잘살려서 그런지 탁 트인 화면이 인상적이지요.

하지만 그에 비해 아쉬운 것은 화면을 눕히더라도 어플의 움직임이 그대로라는 것이죠.

가로로 보여지느냐 세로로 눕히느냐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눕힐 경우 오히려 더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되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점에서 눕히면 화면이 바뀌도록 지정이 되는 방식도 연구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위에 보시다시피 다양한 버전을 같은 화면에 각각 구동을 했는데요.

아이패드 버전이 탁트인 공간이라 좋았던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다양한 정보도 같이 소개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바로 이건데요.

극장들의 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령 브로드웨이 시네마의 경우 현재는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로 바뀌었고요.

이외에도 로고가 누락되거나 정보가 잘못된 곳들도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겠지요.

 

 

 

 

 

 

이상은 간단하게 버즈니 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매우 편리하게 나와 있는 앱이라는 점에서 사용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눕히거나 세웠을 때의 화면의 다양화(변화)라던가 일부 자료의 DB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아마도 좋은 앱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