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기 좋은 날-짜릿한 불륜과 로드무비... 지루한 일상... 여기 두 명의 여자가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인터넷 체팅방에 있다. 대화명 '이슬'은 가끔 주부 합창단에 나가 일상을 보내는 것이 보통인 그냥 평범한 여자이고 대화명 '작은 새'는 형사 남편을 둔 역시 평범한 여자이다. 하지만 이 지루한 삶에 일탈을 꿈꾸는 그녀는 각각 체팅방에서 만..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2.11
그 놈 목소리-그 놈을 공개 수배합니다! 1990 년대... 노태우 대통령은 날로 흉악해지고 늘어만 가는 범죄를 줄이기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는 '믿어주세요~!'를 외치면서 국민에게 호소했다. 뉴스센터에서 이 한심한 연설을 보고 있는 한경배 앵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이다. 클로징 맨트를 멋있게 날리..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2.05
천년여우 여우비-이성강 감독... 한국의 지브리를 꿈꾸며... 100년 전...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탄 우주선이 한 야산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그 외계인들과 여우비라는 이름의 구미호가 같이 살고 있다. 말이 구미호이지 아직 꼬리가 다섯개 밖에 나지 않았다. 그녀는 바로 앞에 이야기한 요요라는 외계인들과 동거동락하면서 인..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28
아포칼립토-멜 깁슨의 '도전, 지구 탐험대'? 마야 문명 시대의 한 부족... 평화롭게 산짐승을 잡아먹으며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이 부족에는 '표범 발'이라는 사내가 살고 있다. 그 역시 아름다운 부인과 똘똘한 아들을 두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하지만 저 편에서 흉직한 모습으로 어디론가 떠나는 다른 부족 사람들을 보면서 '표범..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26
스쿠프-사랑과 특종... 모두 마술처럼... 미국에서 영국으로 휴가차 온 산드라는 언론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기자 지망생이다. 우연하게도 중년의 마술사 시드니의 마술에 참가하여 세포 분열 마술(?)을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세포보다도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으니 특종기자였던 조 스트롬벨의 혼령을 본 것이다. 최근 벌어..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26
로보트 태권 브이-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만난 부활! 이 작품은 늘 내가 써오던 방식에서 좀 탈피하려고 한다. 줄거리를 쓰지 않고 이 작품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기억하고 줄거리를 다 알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1976년 제작되어 당시 대한극장과 세기극장(지금의 서울극장)에서 개봉된 '로보트 태권 브이'의 첫번째 복원판..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21
미스 포터-19세기로 간 브리짓 존스... 19세기 영국... 서른 둘의 베아트릭스 포터는 오늘도 출판사로 가서 자신이 지은 동화를 가지고 간다. 하지만 시원스럽게 답변하지 못하는 그들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설득에 설득을 한 끝에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동화책을 만들게 된다는 꿈에 기분이 좋아진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워른가(家) 형..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17
오래된 정원-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줘서 미안해... 1980년대... 지옥같다면 지옥같은 시기... 화염병과 쇠파이프, 그리고 최루탄과 물대포... 현우는 어렵게 어렵게 도피를 할 곳을 찾고 있었다. 그는 운동권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만난 초등학교 미술 교사인 윤희를 만나게 되는데 그런데 그녀는 의외로 씩씩하고 겁이 없다. 그렇게 현우와 윤..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07
이동진 기자가 조선일보를 떠난 이유? 세상에는 신문에도 나오지 않는 뉴스가 더 많을 때도 있다. 더구나 기자 자신이 퇴사한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사람또한 없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이야기할 사람은 그만큼의 가치는 있는 것 같다. 바로 조선일보의 문화부를 책임졌던 이동진 기자이다. 이동진 기자가 얼마전 12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조.. 영화에 대한 잡설들/시네마 카페 2007.01.06
허브-저 들판의 꽃잎처럼 홀로 서라! ※얼마만에 써 보는 경고문인지... 이 영화의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리뷰 줄거리는 아이의 입장에서 읽어주세요.) 내 이름은 차. 상. 은 입니다. 나이는 스무살입니다. 저는 지체 장애등급 3급으로 말을 잘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심부름도 갈 .. 영화에 대한 잡설들/오감만족... 이 영화 봤수? 200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