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5

[일대종사]왕가위의 익숙하고도 난해한 이야기... 철학, 무술, 사랑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

중국의 무협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누굴까요? 아마도 황비홍이나 엽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이나 홍콩영화에서 무술의 달인을 이야기하는 영화의 경우 약간의 과장이긴 해도 실존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황비홍과 더불어 최근 많이 이야..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풍성한, 그러나 3분의 한계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옴니버스 영화는 어떻게 보면 많은 위험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한 가지 조건이 따른다. 감독이나 애피소드를 최대한 줄이고 만든다면 그런 위험성은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시선' 시리즈가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중경삼림, 헐리웃으로?

얼마전에 중경삼림을 봤었다. 그 이야기를 여기에 글에 남겼지만 다시 본 중경삼림은 역시나 걸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가위와 크리스토퍼 도일(두기풍) 콤비는 마치 우리나라로 치자면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 콤비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긴 했으니깐... 진가신 감독도 헐리웃에 갔고 이안..

3월 첫째주 영화주간지!

한주간 영화주간지 때려잡아보는 시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커버부터 보실까요? 영화주간지 3사... 이제는 같이 모여서 회의도 하나요? 이번주는 하나같이 흑백톤의 표지로 가득합니다. 씨네 21은 '마이 뉴 파트너'의 조한선 씨 입니다. FILM 2.0 표지보다도 더 묵직하고 무비위크의 표지와는 정반대의 모..

중경삼림(1994)-다시만난 중경삼림...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TV에서 분명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을 방송하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고 기억도 나지 않는, 아마도 어렸을 때 보다가 체널을 돌리던 영화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왕가위의 사랑이야기는 해를 거듭할 수록 변화되었지만 하지만 그 속의 메시지는 항상 똑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