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유력 일간지의 누드사진 파문이 문제되고 있는 시점에 문화일보의 자매지이자 무가지로 발행되고 있는 AM 7도 신정아 씨의 누드 사진을 기재한 것으로 오늘 아침 확인되었다.
이는 여전히 문화일보 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전혀 반성의 뜻이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구나 자신들이 이루어낸 이슈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다음은 오늘 아침(9월 14일 금요일자) AM 7 홈페이지 인터넷판에 올라온 기사이다.
(문화일보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능인 것과 달리 AM 7는 접속이 매우 원활하다. 오히려...)
문화일보가 문화계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정아(여·35)씨의 누드 사진이 여러장 발견됐다며 입수한 관련사진을 13일 보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일보의 사진보도이후 문화일보 지면을 촬영한 사진을 곁들인 다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성로비 물증’이라는 반응과 함께 ‘선정성’ 논란이 네티즌들 사이에 동시에 제기돼 인터넷을 하루종일 달구었다.
특히 사진이 게재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문화일보 사이트에 한꺼번에 몰려 오후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으며 ‘문화일보’와 ‘신정아’가 거의 모든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라 사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들에는 신씨가 맨몸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모자이크는 본인이 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희미하게 나와도 나올 것은 다 나왔기 때문이다,)
친절하게(?) 사진도 올렸다.
문화일보 편집국에서는 사태를 감안해 PDF(웹형태의 잡지/신문 열람) 서비스는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지만 AM 7 홉페이지는 비록 희미하긴 하지만 신정아 씨의 누드 사진을 전면에 실었다. 그리고 PDF로도 서비스하고 있다.
희미하니깐 보이지 않으니 괜찮다는 생각인가?
여전히 문화일보와 자매지 AM 7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듯 싶다.
문화일보와 AM 7의 반성이 요구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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