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일기는 일기장에....

2008년,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송씨네 2007. 12. 21. 01:24

 

 

벌써 12월의 절반도 넘어갔다.

흔히 메스컴에서 떠들어대는 그야말로 연말이다.

2007 년이 넘어가고 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때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갖고 있을까?

 

 

 

 

 

서울 청계광장으로 가면 기아대책 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아아동 돕기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청계광장을 수 놓은 루미나리에와 스프링 조형물도 아름답지만 다체로운 이벤트 속에 자발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기와장 격파, 만화 케릭터 뽀로로와 기념촬영, 사랑의 미니 3점슛, 사랑의 촛불 등등의 행사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유독 눈길이 가는 것은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담긴 소망담기 행사였다.

(미션에 성공하면 작은 선물도 돌아간다. 기부도 하고 상품도 타가는 꿩먹고 알먹고의 기분이다.)

천 원을 내면 빨간 하트가 담긴 종이 쪽지를 나눠준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소망 혹은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쓰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새해 소망과 바라는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당사자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 ^^; ) 그들의 소망을 엿보기로 한다.

 

아무래도 가족의 건강, 결혼과 같은 개인 고민사가 우선 대부분...

 

 

 

 

 

 

 

그리고 새 대통령에게 희망을 거는 국민들도 있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안반도에 유출된 기름을 바라보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아닐까?

 

 

 

 

 

 

 

나 역시 이 나무에 소원을 달아본다.

굶어죽지 않는 사람들이 없는 행복한 세상이 이루어지길...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건강하고 직장생활을 원만히 했으면 하는 바램들까지...

 


 

 

트리를 바라보면서 내 자신에게도 소원을 빌었지만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바가 잘 이루어지길 나 역시도 빌고 싶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아직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007년의 좋지 않는 과거는 잊고 밝은 내일을 기억하자...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