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9월 넷째주 영화잡지-돌아온 정훈이 만화!

송씨네 2008. 9. 24. 00:28

 

 

 

추석이 끝났습니다만 영화계는 여전히 어둡죠.

짧아진 연휴기간에 극장가는 나름대로 피튀기는 전쟁을 벌였습니다.

'고고 70'과 '멋진하루' 등의 기대작이 쏟아지겠지만 아직도 살벌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주 영화주간지는 어떤 모습인지 확인해보시죠. 

 

 

 

 

 

 씨네 21과 FILM 2.0은 '고고 70'의 조승우, 신민아 씨 입니다.

씨네 21이 조승우 씨의 단독 컷에 비해 FILM 2.0은 신민아 씨가 포함된 컷입니다.

양복의 조승우와 복고풍의 조승우가 비교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무비위크는 '황시'의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입니다.

(약간씩 그를 부르는 이름이 차이가 있으나 Daum 검색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중국 학살현장을 취재하던 한 종군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로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는 주윤발과 양자경과 같이 연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돌아온 '파업전야'!

 

 

지금 들으면 말이 안돼는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영화 하나를 틀더라도 신경이 쓰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몰래몰래 틀어서 보던 영화들도 있었죠.

영화창작 집단 장산곶매가 만든 '파업전야'(1990)은 전설로 불리우는 작품입니다.

힘든 노동현실을 고발한 영화였는데 그러나 이 영화는 쉽게 상영될 수가 없었고 검찰을 피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지금... 이 영화가 DVD로 복원되었다는 소식은 늦은감도 있지만 어쩌면 이제야 나왔으니 다행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씨네 21 포커스는 '파업전야'의 컴백이 가지는 의미를 소개했고, FILM 2.0은 당시 장산곶매의 대표였던 이용배 감독을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장산곶매 출신의 이은, 장윤현 등의 감독들은 아시다시피 지금 최고의 감독들이 되었지요.

어쩌면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었던 작품이 아마도 이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하루, 멋진 촬영장소...

 

이윤기 감독의 '멋진하루'는 영화 제목이나 내용처럼 멋진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촬영장소도 아주 멋진 장소들이었지요.

무비위크는 이런 메이킹 필름 혹은 촬영 뒷이야기 기사를 자주 소개하는데요. '멋진하루'의 제작기를 담은 이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뒤적거려 이런 장소를 찾는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긴 도시이니깐요.

하정우 씨와 전도연 씨의 짧은 코맨트와 더불어 이윤기 감독의 장소 섭외의 비밀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될 것 같습니다.

 

 

 

 

 

 

 

 

 

 

 

2008, 여름... 영화계는 그래도 즐거웠다.

 

앞에도 잠시이야기 했지만 한국영화계는 그리 밝았던 것은 아닙니다. 이런 도표나 수치를 밝혀가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물론 그 수치가 좋은 의미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5 위권에서 한국영화는 고작 '놈놈놈' 한 편이었습니다.물론 '님은 먼곳에'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선전하긴 했지만 '미이라 3', '다크나이트' 등의 헐리웃 대작 역시 선전을 보인 시즌이었습니다.

다가올 가을을 향해, 그리고 2009년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감독들의 신작도 덤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카자흐스탄 영화계는 지금...

 

'보랏'이란 영화가 있었죠.

헐리웃 코미디언이 카자흐스탄에 사는 사람처럼 나와서 풍자 코미디를 보여주었던 그 작품말입니다. 우리가 카자흐스탄 사람들과 직접 마주칠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헐리웃 영화뿐만 아니라 제 3 세계권의 영화들도 궁금한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게 엉망진창으로 보이는, 그러나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카자흐스탄의 영화들과 영화산업...

씨네 21의 정재혁 기자가 제 5회 율시아 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만난 영화들을 이야기합니다.

 

 

 

 

 

 

한국영화? 별들에게 물어봐~!

 

무비위크스러운 스페셜 이슈...

새영화에 대한 Q&A는 정말 네티즌이나 관객이 궁금한게 아니라 무비위크 기자들이 궁금한 내용을 영화사나 홍보사 측에 물어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이 이슈를 진행하기 전에 실제로 몇 일부터 몇 일까지 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넷으로 받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정말로 궁금할 수도 있는 새 영화들에 대한 시시콜콜한 궁금증들...

영화를 보시기 전에 미리 예습하실 분들은 이 기사를 주목해주세요!

 

 

 

 

 

 

 

 

 

진정한 장인... 한운사 선생님...

 

 얼마전 막을 내린 충무로 영화제...

충무로 영화제에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씨네 21은 아마도 이 분이 궁금했나 봅니다.

여든 여섯의 한운사 님은 한국영화계와 우리나라 라디오 드라마를 이끌어낸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분입니다.

1950년대 라디오 드라마의 부흥기를 일으키고 이후 그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잘 돼 갑니다'(1968)라는 작품처럼 괴씸죄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묵혀서 상영된 영화도 있습니다.

한국영화를 이끈 진정한 장인... 한운사 선생님의 영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영화는 영화다'... 한국영화의 미래가 보이는 수작!

 

FILM 2.0과 씨네 21은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의 리뷰를 실었는데요.

김소영 교수나 강유정 평론가 모두 그럭저럭 이 영화에 후한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강유정 평론가는 '매트릭스'를 예로 들어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김소영 교수는 역시 액션을 소재로한 댜큐맨터리 작품인 '우린 액션 배우다'를 같이 소개하면서 한국영화의 미래가 밝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얼마전 제 블로그에서 이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이야기한 네티즌 분의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장훈 감독의 각색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엽기스타일의 김기덕 영화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컴백 정훈이, 컴백 제임 서봉도...

 

정훈이 만화가 돌아왔습니다.

역시 정훈이 만화 없는 씨네 21은 앙꼬없는 찐빵이 맞나봅니다.

그의 컴백 작품은 영화 '신기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호프 남기남 대신에 제임 서봉도가 등장하는 군요.

제임 서봉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죠?

비밀무기 신기전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신기전이 아님을 알려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