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잡설들/송씨네의 이런 뉴스, 저런 뉴스

한글날, 그 후... 특별한 이야기...

송씨네 2008. 10. 10. 00:43

 

 

 

 

※밑의 글들 중 일부는 실제 네티즌 2350여명의 폰트로 만들어진 '한글상상체'로 만든 글임을 밝힙니다.

심지어... 사진속 설명도 '한글상상체'로 작성했습니다. 

아울러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블로그는 다음(Daum) 공식 폰트인 '다음글꼴'로 설정하셔서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개성이 강한 글자들이라서 밑에 다시 원래 폰트로 글을 달았지만... 아무래도 3500자를 일일히 모아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가있지 않을까 싶내요.) 

 

 

10월 9일 한글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운이 좋게도 나는 이 날 쉴 수 있었다.
포탈 사이트 다음(Daum)과 KT&G 상상마당, 윤디자인 연구소등이 함께하는 ‘한글 상상 2008-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다’ 행사장을 급히 다녀왔다. 도착해보니 8시가 넘어간 시간이었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이 날 현장을 스케치 해본다.

 

 

 

 

 

 

 

 

 

 

 

 

 

 

 

 

 

 

 

 

 

 

 

  

또한 이 곳에 가면 지난 기간동안 네티즌들의 필체들 2350자를 모두 받아 각기 다른 글씨체로 모아놓은 행사도 하고 있다. 상상마당 앞의 대형 현수막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상마당 3층 전시장에서도 이들이 만든 글씨체를 모은 폰트 CD도 무료로 나눠준다. 특히 직접 쓴 주인공 2350여분은 따로 배부를 할 예정이니 직접 작성을 하신 분이라면 꼭 자신의 이름도 확인하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폰트 CD를 받아가시길...

 

 

그 뿐이 아니다. 1층에는 이번 행사를 역시 주관한 다음 글씨체인 ‘다음글꼴’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같이 벌이고 있다. 거기에 다음 글꼴 역시 CD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니 지금 상상마당으로 가시면 개성있는 폰트(글꼴) CD를 두 장이나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글날... 그냥 하룻 동안의 행사로만 그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기념일이다.
내 글도 그렇고 내 블로그(블로그라는 말을 대신할만한 언어는 없을까?)에 올라온 글이나 매뉴도 외래어가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본다.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되어진다면 한글날의 의미는 절대 퇴색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