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매거진 VS 매거진(연재종료)

3월 2주 영화잡지☞시인 원태연, 작사가 원태연, 그리고 감독 원태연...

송씨네 2009. 3. 12. 03:00

 

 

 

 

 

 

 

씨네 21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추억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에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 님의 정치적 신념에 관한 이야기도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이 출동하여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무례하게 뒷짐을 지고 다녀가신 분도 있고 예상외에 방문을 하지 않으신 분도 계시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나이가 이제 여든을 향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신념은 변함이 없는 듯 싶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굳이 원로 대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고경태 편집장 님의 말이 저는 이해가 갑니다.

아, 우리나라에도 그런 분이 계시죠. 임권택 감독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보면 임권택 감독님이 생각나는 군요.

 

재미없는 정치를 보느리 차라리 야구를 보는 것이 편하다... 하긴, 요즘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비위크의 송지환 편집장은 '꽃보다 남자'가 방송위원회에 심의에 들어간 것을 보고 그보다 막장인 것은 정치계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진짜 막장 드라마, 막장 버라이어티는 대한민국 정치가 보여주고 있으니깐요.

폭력과 욕설,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 '꽃보다 남자' 보다 더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더 했으면 더했지...

저 역시도 막장 정치 좀 그만 보았으면 합니다.

 

 

 

 

 

 

 

 

얼마전 한 토크쇼에 원태연 감독 님이 나오셨습니다.

그가 나온 약 2 주 전 그가 만든 영화의 출연진인 권상우 씨가 나와서 연속 3주 홍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보지를 않아서 무슨 소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감독 데뷔를 통해 과연 그가 시와 더불어 작사가 활동까지 해서 그런지 이번 그의 영화진출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씨네 21과 무비위크 모두 그의 인터뷰의 분량이 은근히 많은 것도 그 이유죠.

유치한 시의 내용이지만 그러나 그 속에 많은 감성을 가지고 있었던 원태연 감독...

그의 외모를 보면 깬다는 소리도 있지만 토크쇼에서 누군가가 얼굴이 못났으면 글이라도 잘 써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라도 해야 하나 봅니다.

 

 

 

 

 

 

 

 

CGV를 비롯한 예술전용관 극장에서 로드쇼 형태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프로젝트' 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총 4 작품이 상영이 될 예정이며 장르도 다양합니다.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맴버', 이숙경 감독의 '어떤 개인날', 고태정 감독의 '그녀들의 방', 그리고 이은미, 김일현 감독 외 분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 등의 작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참고로 이들 작품 중에 '제불찰씨 이야기'는 얼마전 EBS 시네마 천국에서 소개된 작품이죠. 가장 끌리던 작품이었는데 언제쯤 만나보나 하던 찰나 이번 기회에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어쟀든 최근 작은 영화들이 사랑받고 있는 요즘 이들의 활약상도 지켜보렵니다.

 

 

 

 

 

 

 

 

 

 

 

 

 

 

 

 

 

 

 

 

 

 

얼마전 '체인질링'으로 그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가 또 다른 신작 '그랜 토리노'로 돌아옵니다. 고집쟁이 영감과 이들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출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힐러리 스웽크와 모건 프리먼과 함께 작업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후 오랜만에 출연이기도 합니다.

낡은 자동차와 그것과 한 평생 살아온 고집쟁이 노인의 이야기...

사실 이 영화의 개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의 작품세계입니다. 과거에 한 평론가는 그는 정말 연기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것은 그가 젊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사실 연기자들이 진정한 연기는 나이가 들어서 재발휘를 합니다. 세월로 인해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그만큼 그것으로 인해 연기력이 는다는 것이죠.

과거 서부 총잡이 역할이 전문이었지만 그는 이제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다가오고 있는 중입니다.

항상 이 작품이 마지막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또다른 작품을 몰래 준비중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세계를 소개합니다.

 

 

 

 

 

류승범 씨에게는 미안한 소리이지만 그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양아치 연기를 했을 때 저는 그가 진짜 양아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다른 이들보다 방황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의 영화에는 악마적 본성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던 그가 최근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료배우이자 애인이던 공효진 씨와의 관계도 원상복구 되었으며 DJ 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들도 보여주고 있지요.

제가 볼 때도 그는 달라졌다고 보여집니다. 그게 신앙의 힘이건 그것이 아니건 간에 배우들이 마음 잡고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씨네 21의 김혜리가 만난 사람은 배우 류승범 씨를 만났습니다.

언제나 유쾌한, 그러나 이제는 연기에 내공이 쌓이고 있는 그를 만나봅니다.

 

 

 

 

 

 소녀시대의 'Gee'의 성공, 그리고 그 이전에 원더걸스가 성공을 거둔 시점... 대한민국 아이돌의 모습들을 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로 거슬로 올라가면 원조 아이돌인 남진, 나훈아의 대결도 볼 수 있었고 이것이 팬덤문화의 시초가 되기도 했죠.

핑클, H.O.T, 젝스키스, GOD, SES... 반가운 이름이지만 이제는 서서히 잊혀지는 인물들도 있으며 신화나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빅뱅, SS501, 카라 등의 여전히 잘나가는 그릅들도 보입니다. 물론 앞에 열거한 원더걸스나 소녀시대는 당연히 빼놓을 수 없고요.

아이돌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모습은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무비위크가 짧막하게 정리한 아이돌 문화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들을 키우는 매니저, 코디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신인개발팀장,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다양한 직종들의 사람들도 소개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습니다.

바로 요것... 잠 안자고 영화 오래보기였죠.

케이블 체널인 씨네마 TV와 씨네 21도 이 대회를 연 경력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이런 행사를 연다는 것은 쉽지가 않지요.

하지만 이런 행사는 의외로 재미있는 행사라서 신청자를 받기만 하면 무섭게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으니깐요.

심지어 올해의 경우 몇 년전 우승자였던 분들이 왜 우리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되었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어쨌든 올해는 CGV와 한 건전지 회사가 주측이 되어 큰 행사를 벌였습니다.

씨네 21 막내 기자는 직접 이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고요.

강인한 체력이 없어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이 대회의 뒷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얼마전 한 배우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그것이었지요.

인지도가 없는 한 신인배우의 죽음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의외로 무섭고 살벌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몰라주는 죽음이 있는 반면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최진실 씨의 사고 소식처럼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기억되는 죽음도 있습니다.

일부 언론의 과잉취재가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대표 배우, 국민 대표 종교인의 죽음이 그만큼 이 세상에 많은 후유증을 낳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들의 죽음에 호돌갑을 떨어야 하는가라는 의문도 드실 것이라고 봅니다.  김수환 추기경 님의 소식만 하더라도 평화방송에만 할 줄 알았던 추모 방송을 EBS까지 하는 것을 보면 분명 그가 세상에 남긴것은 매우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TV 평론가 김은영  씨가 바라본 이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합니다.

 

 

 

 

 

 

 

지난주 프리미어 기사를 다루었지만 제가 안다룬 것이 바로 권상우 씨의 기사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커버스토리 기사는 소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얼마전 권상우 씨의 프리미어 기사가 문제가 되었지요.

바로 우리나라에서 살기 싫다는 발언이었습니다.

과연 권상우 씨가 그런 발언을 했는가 정말 궁금해서 다시 그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물론 보시다시피 나와는 있지만 이 문장은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권상우 씨가 정말 한국이 싫어서 떠난다는 것인지, 아니면 어렸을 적부터 외국에 사는 것을 꿈꾸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없었던 것이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한 토크쇼에서 나름대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방송 펑크로 비판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권상우 씨에게는 더 치명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권상우 씨... 이제 좀 구설수라는 깊고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오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