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천하는 블로거, 그리고 칼럼니스트...

최근 매타블로그의 대안이 뭘까 고민스러운 요즘입니다.

일반인들이 뉴스를 만들고 그것을 보여주는 형태는 이제 많이 자리를 잡은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뷰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언론사 사이트들이 매타블로그와 뉴스를 결합한 형태를 선보이고 있고요.

오마이뉴스처럼 시민들이 만드는 뉴스라는 개념은 아예 고전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수익창출과 더불어 자신이 만든 뉴스에 대하여 타인(편집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사람들)이 손대지 않는 형태의 인터넷 뉴스가 생겨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포스트(http://olpost.com)이죠. 

의외로 수익도 괜찮은 편이라서 추천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는 아니고요, 마침 올포스트에서 칼럼니스트를 추천하는 행사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이 올포스트에 올라와 있는 유저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는 올포스트에 들어오셨으면 하는 분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1. 김홍기의 패션의 제국 http://blog.daum.net/film-art

문화평론가이자 패션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홍기 님은 저와 다음 블로거기자단 시절부터 만나는 분이고 지금도 전화 혹은 직접만나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그는 영화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였으며 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보다도 블로그를 통한 칼럼이나 강단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영화와 패션, 그리고 문화를 모두 이야기할 수 있는 얼마되지 않는 분들중의 한 명이죠. 최근 그는 OBS의 '으랏차차 우리동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2.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http://www.catstory.kr/

길가에 많이 버려지는 동물의 대부분은 고양이 혹은 강아지들입니다.

주인들의 무관심에 버려지거나 혹은 가출로 인해 길을 잃은 녀석들이죠.

반려동물로 분류되곤 하지만 이들 동물은 나름대로의 삶을 추구합니다.

사람과도 비슷한 녀석들이라는 것이죠.

국내에 길고양이 관련 블로거들은 많지만 이 들 중에서 선구자 역할을 한 사람은 고경원 님의 '길고양이 통신'이라는 블로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일본을 방문하여 취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을 내시기도 했으며 거문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길고양이 살리기운동에 앞장서신 분입니다.

그녀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 스밀라 역시 버려진 길고양이였지만 지금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모든 강아지나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도 갖아봅니다.

3. 미디어 몽구 http://www.mongu.net/

미디어 몽구라는 이름은 너무나도 익숙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반 기자들보다도 말이지요. 블로거로 시작해서 하나의 1 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예로 인식되는 몽구님은 작년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소감도중 눈물을 흘리면서 1 인 미디어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기동력만큼은 최고이지만 그런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많이 힘들기도 합니다. 전경에게 붙잡히기도 하고 가끔은 논란에 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가 사랑받는 이유는 앞에도 말씀드렸다시피 1 인 미디어에는 독보적인 존재로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은 제가 추천하는 블로거이자 올포스트에 칼럼니스트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입니다. 이 외에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거들은 많습니다만 아마 이분들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블로거, 최고의 칼럼니스트는 누구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