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궁녀-남성주의 영화에서 탈출한 여인들!

남자들만의 세상을 이야기 한다면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군대이다. 그래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의 대부분의 소재는 군대에서 벌어지기도 하다. 거기에 폐쇄성을 덧붙어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유령', '크림슨 타이드', 'K-19' 등의 영화들이 그랬으니깐... ..

왕립우주군_오네아미스의 날개-우주를 꿈꾼 지구인!

아주 오래전으로 기억한다. '나디아'(Nadia Of The Mysterious Seas, Nadia: The Secret Of Blue Water, 1990)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었다. 한 공중파 방송에서 방송하던 이 만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고 주제가 역시 많은이들의 입에서 맴돌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만화를 만들었던 ..

인디문화를 한자리에, KT&G 상상마당...

난 담배가 싫다. 정말 싫다... 사실 기업체가 젊은이들을 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으로 별의 별방법을 잘 쓴다지만 주류회사가 젊은 친구들에게 술강요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담배회사에서 담배 피라고 흡연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울의 아트레온 극장과 메가박스 코엑스에 KT&G가 운영하는 휴게시..

비커밍 제인-아름다운 사랑,하지만 심심해!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12.16~1817.7.18]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주(州) 스티븐턴에서 출생. '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1811),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맨스필드 공원'(Mansfield Park/1814), '에마'(Emma/1815) 등의 작품을 내놓음. '설복'(Persuasion/1818)을 탈고한 16년경부터 건강을 해쳐 이..

러시아워 3-성룡... 이제는 크리스 터커!

성룡 영화는 항상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해마다 나타나는 공식 행사와 같은 영화들이었다. TV와 극장가에는 항상 한 두 편씩 올라가는게 보통이지만 이제는 명절을 피하는 것이 당연시 된 것 같다. '러시 아워' 시리즈는 이른바 '성룡표 코믹 액션'이 헐리웃에서 얼마나 잘 먹히는가를 보여주는 예이다...

행복-허진호 감독의 되풀이 되는 질문!

어느 기자가 그랬던 것 같다.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아마 그 이상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힘들 것이다'라고 말이다. (정말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임수정과 황정민...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행복'...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허진호 감독은 사랑은 변할 수 밖에 ..

원스-저예산 음악 영화의 힘!

얼마전인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었다. 작사가 여자와 작곡가 남자가 티격태격 하면서 음악을 완성해 내고 사랑에도 성공하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였다.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이 영화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선을 보였고 휴 그랜트의 노래 실력과 춤실력을 새..

데쓰 프루프-작정하고 만든 타란티노의 B무비?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베르토 로드리게즈가 작정하고 만든 B 무비의 향연... 싸구려 동시상영관의 완벽 재연... 바로 '그라인드 하우스' 되겠다. '그라인드 하우스'의 뜻이 동시상영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는 마치 우리나라의 7,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용어이지만 멀티플렉스의 등장으로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