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6

[화차]원작에 대한 재해석 혹은 재가공... 변영주 감독의 영리함에 놀라다.

※영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부득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경고합니다. 국내에서 좋은 시나리오를 찾지 못하면 하는 방식이 외국 작품을 우리식으로 바꾸는 것이죠. 이런 경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헐리웃도 그렇게 하고 있는 방식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

4월 1주 영화잡지-열 한 번째 여성 축제, 서울여성영화제...

이번주부터 이 카테고리 코너명을 변경합니다. '이번주 영화잡지 봤니'는 더 이상 잡지들을 비교할 수 없는 사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매거진 VS 매거진'으로 코너명을 변경합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영화산업이 이 코너 명을 바꿀 수 없게 만든 것 같내요. 영화계 시장은 풍성..

다큐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송신도 할머니, 꼭 기억하겠습니다!

본인과 같이 젊은 친구들에게 정신대는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 일제 시대 할머니들이 모진 협박과 강요를 당했던 곳...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기억할까? 선진국, 머리가 비상한 나라...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나라...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싫어하는 적대국... 일본인들은 머리가 비상하고 어떨 ..

영화 '어느 날 그 길에서'-로드킬에 대한 진지한 물음...

나는 공항에서 일한다. 공항을 가려면 영종도로 가야하고 고속도로를 가야한다. 그런데 항상 보는 표지판이 있다. 동물이 출몰 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지판이다. 뭐, 그런데에서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는가 했는데... 몇 달 전 강아지 한 마리가 도로를 배회하는 것을 보았다. 마치 섬 같은 이 동..

3월 마지막주 영화주간지!

한 주간 발행될 영화주간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주 영화주간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실렸을까요? 3월 18일과 19일 연속으로 영화계의 큰 별들이 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8일은 앤서니 밍겔라 감독('잉글리쉬 페이션트', '리플리', '콜드 마운틴' 등)이, 19일은 SF 작가 아서 C. 클라크('2001 스페..

궁녀-남성주의 영화에서 탈출한 여인들!

남자들만의 세상을 이야기 한다면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군대이다. 그래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의 대부분의 소재는 군대에서 벌어지기도 하다. 거기에 폐쇄성을 덧붙어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유령', '크림슨 타이드', 'K-19' 등의 영화들이 그랬으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