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9

[전설의 주먹]'17대 1'의 이야기는 왜 허풍일까? 팔각의 링에서 벌어지는 격투액션!

140자로 말해봐! 남자의 본능이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격투기라는 이야기와 가족애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자판 '써니'라고 봐도 무방할 듯! 강우석 감독도 주인공들처럼 여러번 쓰러졌다 다시 기운을 낸 것 같네요.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이 작품의 원작은 아시..

[연가시]완벽하지 않지만 짜임새 있는 재난영화... 기생충이 이 세상을 지배할 때?

한국의 재난영화는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우리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통해 한국형 재난영화의 가능성을 생각아게 되었고 <해운대>를 통해 그것이 확장됨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양한 방식으로의 재난영화로의 탄생을 우리는 많이..

[오직 그대만]송일곤 감독... 멋지게 상업주의 영화로 돌아서다!

가끔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감독은 저런 스타일을 하던 감독이 아닌데 왜 갑자기 바뀌었는가라는 의문이 들때가 그것입니다. 송일곤 감독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게 만드는 감독임에는 틀림없지요. 물론 초기작은 보지 못했지만 얼마전까지 그의 작품은 ..

[글러브]강우석 버전의 '야구 실미도' 혹은 '공포의 외인구단'?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는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결코 작은 영화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감동과는 거리가 멀고 와일드함(남성적)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정치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때로는 논란을 부르기도 하는 것이 강우석 감독 영화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던 그가 청각 장애인들이 ..

[심장이 뛴다]공격과 수비로 무장한 신파극, 혹은 액션?

신파극이라는 장르는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변주되어 등장한 장르입니다. 드라마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비극적인 상황과 A 아니면 B의 식의 급박한 상황을 겪은 주인공이 결정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지요. 후반에는 눈물과 감동으로 호소하는데 그러나 지금은 이 신파라는 것이 ..

'이끼'-감독 강우석과 작가 윤태호의 어색한 조우?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상당히 많은 리뷰입니다. 개봉일까지 이 리뷰를 읽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원작 만화를 영화로 할 경우 많은 논란이 있기 마련입니다. 감독은 누가 될 것이냐, 배우는 누가 맡은 것이냐, 그리고 원작에 맞게 잘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감독의 ..

'작은 연못'-역사의 찢겨진 페이지, 노근리 학살 사건...

천리길 - 김민기동산에 아침 햇살 구름 뚫고 솟아와새하얀 접시꽃잎 위에 눈부시게 빛나고발 아래 구름바다 천리를 뻗었나산 아래 마을들아 밤새 잘들 잤느냐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을이 날으네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 갈길 막아도노루 사슴 뛰어간다 머리위엔 종달새수풀 저..

영화 '7급 공무원', 그냥 부담없이 웃자, 웃어!

개봉 예정작입니다. 반전같은 것은 없으나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는 의외로 많은 위험이 도사린다. 어설프게 웃겼다가는 욕먹고, 내용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도 욕을 먹는다. 코믹 영화에는 작품성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면 그건..

영화 '공공의 적 1-1:강철중'-돌아온 사고뭉치 형사!

"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고 해서 패고, 말 안 듣는다고해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이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 오늘 형이 피곤하거든 좋은 기회잖냐? 좋은 말할 때 죄송하다고 해라~ " '공공의 적' 1 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