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잡설들 990

[홀리 모터스]'네'가 '내'가 되고, '나'는 '내'가 되는 이야기... 레오 카락스의 난해한 충격 요법!

140자로 말해봐 @songcine81 (http://twitter.com/songcine81) '이게 뭐야?'라는 의문이 들것이고 짧은 시놉시스만으로는 이해가 안되죠. 내가 네가 되는 이야기인데 수많은 타인이 되며 누가 누구를 연기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갖게 되지요. '홀리 모터스'는 회사명이자 다양한 인간들의 집합소 입니다...

[연애의 온도]밀당과 찌질함의 종합 선물세트... 사랑과 애증의 롤러코스터가 지금 출발합니다!

140자로 말해봐! 사랑은 항상 밀당이거나 누군가가 찌질하거나의 문제인 것 같은데 그 모든게 들어가 있습니다. 초반 무릎을 치게 만드는 공감유머가 이 영화의 주무기입니다. 사랑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영화속에..

[링컨]국민을 위한 우두머리는 누구인가? 스필버그의 깊이 있는 느림...

140자로 말해봐! 고속열차 대신 일반열차로 갈아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왜 갑자기 스필버그가 느리게 이야기를 진행하는가에 의문점이 생겨버리는데요. 느리게 가는만큼 깊이는 있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젊은층에게 어필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영화, 이렇게 보세..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조작된 이상한 이념... 제주 4. 3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캐묻다!

140자로 말해봐 @songcine81 (http://twitter.com/songcine81) 희곡과 비극이 있는 영화입니다. 웃음 속에 슬픔이 녹여져 있다니... 어긋난 편가르기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니다. 제주 4. 3 사건에 대해 더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네요.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의외로 제주 4. 3 사건을 다룬 ..

[장고:분노의 추격자]서부로 간 타란티노... 서부극도 유쾌하게, B급 처럼!

140자로 말해봐! 타란티노의 여전한 퓨전정신! 흑인 영웅도 모자라 서부극에 힙합음악까지... 피범벅 난장판에 타란티노 자신도 망가져 주는 센스도 여전합니다. 고정관념을 깨도 괴상하게 깨는지라 호불호가 갈릴수 밖에 없는 이야기죠. 이 영화,이렇게 보세요 타란티노 영화의 비교 대..

[미스진은 예쁘다]'거지의 품격'에서 '가족의 품격'으로... 가족의 구성에 대해 되묻다!

140자로 말해봐! 진정한 '거지의 품격'이란 이런 것! 악역도 없고 이야기 전개속도도 상당히 느리지만 노숙자와 평범한 사람들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거지 혹은 노숙자들의 삶..

[웜 바디스]감성 좀비, 사랑을 하다!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좀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40자로 말해봐! '사랑의 발굴'은 아마 이런 의미가 아닐까요? 사랑에 빠진 좀비라는 설정을 무섭게도, 가볍게도 다루지 않아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기억이라는 의미가 매우 중요하게 다가오는데 감수성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느낌도 듭니다.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고전을 프리퀄로 비틀다! 내용보다는 기술이 좋았던 판타지...

140자로 말해봐! 디즈니의 평범한 아동영화가 될 뻔했으나 3D기술로는 '아바타' 이후 본전 제대로 뽑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팀버튼에 이어 샘 레이미의 콜라보레이션 시도한 디즈니의 노력이 엿보이네요. 다만 2D로 보면 평범한 영화가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단점입니다. 이 영화, 이렇게 ..

[가족의 나라]북에서 온 사나이... 그는 왜 가족이 되지 못하고 이방인이 되었나?

140자로 말해봐! 왜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들은 갈등하는가? 이데올로기와 이념에 아직도 갇혀사는 북한의 모습을 재일동포 가족들을 통해 보여줍니다. 양영희 감독의 뚝심과 진심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분노하게 되나 분노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 영화네요. 이 영화, 이렇게 보세..

[제로 다크 서티]거대한 전쟁놀이... 미국이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

140자로 말해봐! 캐서린 비글로우의 전쟁을 다루는 방식은 탁월합니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거기에 특이하게 여성 주인공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발상도 신선... 다만 그렇게 러닝타임을 질질 끌만큼의 이야기인가는 의문! 이 영화, 이렇게 보세요 우선 이 영화처럼 빈 라덴을 사..